호국보훈안보단체연합회 주관, 22일 오후 2시 서울역 광장포격당시 부상장병들 참석, 소감발표 및 향군장학금 수여
  • ▲ 2011년 11월 18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재향군인회의 연평도 포격도발 1주기 추모행사.[사진: 재향군인회 인터넷신문 KONAS.NET]
    ▲ 2011년 11월 18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재향군인회의 연평도 포격도발 1주기 추모행사.[사진: 재향군인회 인터넷신문 KONAS.NET]

     

    호국보훈안보단체연합회(회장 박세환)는 ‘영토수호 범국민대회 준비위원회’와 함께 오는 11월 22일 연평도 포격 2주기 대규모 국민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재향군인회, 광복회, 상이군경회 등 15개의 호국보훈단체, 69개 참전·친목단체 회원, 시민 등 6천여 명이 참여하는 국민대회에서는 북한 포격 도발에 의한 전사자, 시민 사망자를 추모하고, 북한 무력도발 규탄, 재발방지 약속 및 사과 요구, NLL과 영토수호 결의를 다진다.

    또한 백선엽 장군을 모욕한 '국회의원'의 즉각 사퇴와 사과도 촉구한다.
    박세환 회장은 미리 배포한 대회사에서 종북세력 척결에 시민들도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북한은 한반도를 전쟁 일보 직전까지 몰아넣고도 조금도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을 뿐 아니라, 포격도발을 지휘한 전쟁범을 영전시키고 청와대를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협박하는 잔악무도한 집단이다.

    그럼에도 종북세력들은 연평도 포격도발을 규탄하기는커녕 우리 정부 비방에 앞장서고, 태극기와 애국가 부정, 한미연합사 해체, 제주해군기지 건설 방해, 백선엽 장군을 민족반역자로 매도, NLL무력화 등에 앞장서고 있다. 많은 분들께서 종북세력 척결을 위한 범국민적 대열에 적극 동참해 달라.”

     

    김철호 인천 옹진군 재향군인회장, 박종성 한국대학생포럼 회장도 특별강연을 통해 북한의 무력도발을 규탄하고 천안함 폭침 이후 ‘엄포에만 그친 응징보복’을 넘어 또 북한이 도발하면 즉각적인 응징보복할 것을 촉구한다.

    이날 국민대회에서는 연평도 포격도발 영상물 상영과 헌시 낭송, 추모풍선 날리기, 북한인권 사진전시회 등 다양한 추모의식도 함께 진행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2년 전 연평도 포격당시 부상당했던 해병대 장병들이 참석해 소감을 발표하고, 재향군인회에서는 이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