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격상·강화…안정된 남북관계 구축"
  •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는 7일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을 축하하는 서한을 외교경로를 통해 전달했다.

    이상일 대변인은 "박근혜 후보는 집권할 경우 오바마 대통령과 깊은 신뢰관계를 맺어 보다 격상되고 강화된 한미관계를 구축 할 것"이라며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오바마 대통령의 당선을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하고 환영한다"고 했다.

    "박 후보는 오바마 행정부와 함께 다양한 현안들을 지혜롭게 풀어 나갈 것이며, 한미 동맹관계를 기반으로 보다 안정되고 협력적인 남북관계를 형성하고 동북아의 안정과 평화를 위한 다각적인 외교 노력도 전개하겠다."
    - 이상일 대변인

  • ▲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는 7일 미국 오바마 대통령에게 재선 축하 서한을 전달했다. ⓒ 정상윤 기자
    ▲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는 7일 미국 오바마 대통령에게 재선 축하 서한을 전달했다. ⓒ 정상윤 기자

    그는 "최근 서울에서 개최된 양측 외교 보좌팀의 심도 있는 정책 협의도 발전시켜 양국의 정책 담당자들 사이에 교류와 협력이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우리는 하나가 됐다'는 오바마 대통령의 당선 소감처럼 국민대통합 리더십으로 미국의 발전과 세계 공동번영을 이루는데 앞장서 줄 것을 기대한다"고도 했다. 이는 세계적인 경제 위기 속에서 미국 경제를 국민과 함께 재건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미국 국민들이 화답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한미 양국은 지난 4년 동안 한미동맹 관계를 포괄적인 전략 동맹으로 심화하고 발전시켜 왔다"고 자평했다. "양국은 북한 핵문제에 대한 긴밀한 공조와 함께 한반도의 다양한 안보위협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왔으며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하는 등 경제협력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