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통합진보당 강기갑 대표가 단식 5일째인 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비례대표 4명에 대한 제명안이 가결된 후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되고 있다. ⓒ 연합뉴스
    ▲ 통합진보당 강기갑 대표가 단식 5일째인 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비례대표 4명에 대한 제명안이 가결된 후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되고 있다. ⓒ 연합뉴스

    분당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단식 투쟁 중인 강기갑 통합진보당 대표가 7일 탈진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지난 3일 단식을 시작한 이후 4일 만이다.

    강 대표는 이날 오후 2시께 국회에서 김제남, 박원석, 서기호, 정진후 등 혁신파 측 비례대표 4명의 제명안 처리를 위해 의원총회를 주재한 직후 병원으로 실려갔다.

    병원에 옮겨진 강 대표는 현재 생명에 위험이 있을 정도는 아니며 비교적 의식도 또렷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탈북자 북송 저지를 위해 단식투쟁을 했던 자유선진당 박선영 전 의원은 추운 겨울 11일간 중국대사관 앞에서 단식하다 정신을 잃고 병원으로 후송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