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 펜싱 플뢰레 단체전에 출전한 대한민국 대표팀이 프랑스를 꺾고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역대 펜싱 단체전 사상 첫 메달이다.

    남현희, 정길옥, 전희숙, 오하나가 한 팀을 이룬 대한민국은 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엑셀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여자 펜싱 플뢰레 단체전 동메달결정전에서 프랑스를 45대32로 큰 점수 차이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 펜싱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단체전 메달의 쾌거를 이룩했다. 특히 남현희는 개인전 노메달의 설움을 떨쳐내려는 듯 최선을 다해 뛰었다. 남현희는 처음과 마지막을 멋지게 장식했다.

    정길옥, 전희숙, 오하나도 각각 자신들의 몫을 해냈다. 특히 교체선수로 출전한 오하나는 세계랭킹이 훨씬 앞서는 상대 프랑스 선수를 상대로 뒤지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대한민국 여자 펜싱의 미래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