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음해성 기사'에 장근석 '진땀'
  •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장근석이 현지 혐한 매체의 악의적 보도에 곤욕을 치렀다.

    일본의 한 남성주간지는 지난해 8월 장근석이 일본을 방문했을 때 공항 입국장에서 "일본에 와서 제일 먹고 싶은 음식이 뭐냐"는 현지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AV배우)아오이 소라"라고 말했었다고 보도해 파문을 불러 일으켰다.

    해당 기사는 즉각 중국 포털사이트에 소개됐고 이를 접한 국내 일부 언론은 장근석의 '말 실수' 에피소드를 가감없이 지면에 실어 국내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줬다.

    그러나 일본 주간지의 보도는 날조된 허위 보도였다. 당시 장근석은 일본 취재진의 질문에 "스시(초밥)가 먹고 싶다"고 밝혔고, 해당 발언은 영상으로 녹화돼 이미 현지에도 소개된 바 있었던 것.

    장근석의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 관계자는 17일 "일본에서 장근석의 인기가 워낙 높다보니 각종 혐한 매체들이 일부러 악의적인 내용을 기사로 가공해 올리고 있다"면서 국내 매체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일부 언론의 오보로 본의 아니게 구설에 오른 아오이 소라는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가 높은 AV(성인비디오) 스타다.

    2002년 5월 'Happy Go Lucky'라는 작품으로 AV계에 진출한 아오이 소라는 '아오이 소라의 치한전차' 'G컵 탐정 호타루' 등이 큰 인기를 얻으며 전국구 스타로 발돋움했다. 

    한편 오는 3월 일본 정규앨범 'Lounge H The First impression' 발매를 앞두고 있는 장근석은 20~21일 양일간 일본 제프 도쿄에서 'We are Team H'라는 타이틀로 '무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장근석 소속사 트리제이 컴퍼니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장근석의 소속사 트리제이 컴퍼니입니다.

    먼저, 최근 일본의 일부 언론이 배우 장근석을 대상으로 날조한 기사를 보도한 것과 이와 관련하여 확인 되지 않은 사실을 자극적으로 인용한 국내 언론보도에 대해 유감을 표합니다.

    그동안 확인되지 않은 허위보도가 나올 때마다 속상하고 화도 났지만 사실이 아닌 허위 내용이 마치 사실인양 호도되고 있는 이 같은 상황을 더 이상 간과할 수 없어 공식적인 입장을 전하고자 합니다.

    일본 현지의 혐한 매체는 장근석이 지난 8월 일본 입국 당시 현지 언론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에서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은?’라고 묻는 질문에 ‘아오이 소라’라는 답을 했다는 악의적인 보도를 하였고 이 같은 악의적인 기사가 중국 포털사이트를 거쳐 국내 한 언론 매체가 인용 보도하면서 허위사실이 기사화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명백한 오보로서 장근석은 일본 입국 당시, 먹고 싶은 음식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명확히 “스시(초밥)”라고 대답했으며, ‘아오이 소라’는 언급조차 한 적이 없습니다. 이는 당시 현장 영상으로도 명백히 증명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일본 일부 언론의 악의적인 기사 보도에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처할 예정입니다. 또한 사실 여부를 확인 하지 않고 잘못 인용 보도한 국내 언론 보도 역시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향후 이 같은 허위 사실 보도될시 명예훼손으로 강력하게 법적 조처를 하려고 합니다. 아무쪼록 이런 식의 사실 확인 없는 자극적인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리며 앞으로 이런 악의적이고 왜곡된 보도로 장근석을 비롯한 한류를 대표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많은 아티스트들이 상처 받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언제나 배우 장근석을 믿고 따라주시며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 믿음을 끝까지 지켜드리는 배우 장근석이 되고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