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심사 기준, 5급이하 직원들이 위원회 구성...직접 만들어 현업부서, 자치구, 기술직 대폭 승진
  • ▲ 서울시가 현장을 중시하는 박원순 시장의 인사원칙이 담긴 첫 5급 승진인사를 13일 단행했다. 현업부서와 자치구, 기술직 등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직렬 승진이 두드러졌다.ⓒ 사진 연합뉴스
    ▲ 서울시가 현장을 중시하는 박원순 시장의 인사원칙이 담긴 첫 5급 승진인사를 13일 단행했다. 현업부서와 자치구, 기술직 등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직렬 승진이 두드러졌다.ⓒ 사진 연합뉴스

    서울시가 '새 인사원칙'을 적용한 첫 5급(사무관) 승진인사를 13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달 서울시가 발표한 새 인사원칙에 따라 각 직렬별 5급 이하 시 공무원들로 구성된 승진기준 선정위원회에서 정한 심사원칙을 적용한 첫 번째 인사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11일, 5급 이하 실무직원들로 승진 및 전보심사기준 위원회 구성, 현업부서와 기술직, 여성 배려 등의 내용을 담은 새 인사원칙을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 대해 이창학 서울시 행정국장은 “복지, 문화, 교통, 경제 등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분야에서 뛰어난 업무능력과 더불어 직원간 협력과 화합을 이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역량 있는 공무원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시는 ‘현장’을 중시하는 박원순 시장의 인사철학에 따라 인사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현업부서와 대민부서, 일선 자치구 기술직 공무원들이 승진자 대열에 합류한 것도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승진자는 시 희망복지지원과 이현숙(사회복지 6급) 주무관 등 모두 47명으로 행정직 25명, 사회복지 및 사서 각 1명, 기술연구직 20명이다. 한편 시는 현재 공석인 팀장 직위 전보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5급 승진자 명단

    ◇ 행정직

    ▶조경익(언론담당관) ▶김재덕(재정담당관) ▶김현주(여성정책담당관) ▶오면숙(감사담당관) ▶장청락(경제정책과) ▶김용운(자활지원과) ▶안병학(식품안전과) ▶최병윤(택시물류과) ▶이원출(주차계획과) ▶이인모(환경정책과) ▶서형석(문화정책과) ▶유정태(문화예술과) ▶이태영(특별사법경찰과) ▶박병권(자산관리과) ▶오세우(세무과) ▶이영철(기술심사담당관) ▶이동근(도로관리과) ▶이창희(도로관리과) ▶이인수(주택정책과) ▶최복렬(균형발전과) ▶전상희(공원녹지정책과) ▶김준현(운영전문위원실) ▶이영세(상수도사업본부) ▶권영포(상수도사업본부) ▶조덕현(한강사업본부)

    ◇ 사회복지

    ▶이현숙(희망복지지원과)

    ◇사서

    ▶전욱진(서울시립대학교)

    ◇기술·연구직

    ▶신동호(기술심사담당관) ▶임철수(도시기반시설본부) ▶김형섭(물재생시설과) ▶김정웅(상수도사업본부) ▶김재균(중부공원녹지사업소) ▶양종수(서대문구) ▶손홍락(보건환경연구원) ▶민임준(성북구) ▶오재영(도로계획과) ▶김용민(도시계획과) ▶김종상(도시기반시설본부) ▶김수영(상수도사업본부) ▶변인석(성동구) ▶김재하(광진구) ▶유봉현(서대문구) ▶임철수(강동구) ▶홍석기(주거환경과) ▶김진하(도시기반시설본부) ▶권순철(서울시립대학교) ▶최형수(서울역사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