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통합당은 20일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과 남윤인숙 내가 꿈꾸는나라 공동대표를 지명직 최고위원에 임명했다.

    또 전략홍보본부장으로는 우상호 전 의원을 전략기획위원장에 김기식 전 참여연대 사무처장을 각각 임명했다.

    이용득 위원장은 한국노동조합총연맹에서 추천됐으며 남윤인순 대표는 여성몫으로 배정됐다. 당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의 최고위원은 모두 11명이다. 선출직 6명과 당연직인 원내대표 등 7명을 제외한 4명의 최고위원은 여성, 노동, 지역, 청년을 배려해 선임할 수 있다.

    이 위원장은 한국노총 조직국장 및 총파업투쟁상황실장, 전국금융산업 산별노조 초대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2000년 금융총파업을 주도하면서 1년간 수감생활을 하기도 했다.

    남윤인순 대표는 한국여성단체연합대표와 국가인권위원회 성차별조정위원 등을 역임했다.

    우 본부장은 전대협 출신의 대표적 486인사로 꼽히며,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박원순 시장 캠프의 대변인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