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블루’, 선동ㆍ편향수업 신고센터 개설신고센터 “신고한 학생들에게 문화상품권 지급”
  • ▲ ▲‘선동ㆍ편향수업 신고센터’ 홈페이지(http://abschool.org) 캡쳐.
    ▲ ▲‘선동ㆍ편향수업 신고센터’ 홈페이지(http://abschool.org) 캡쳐.

    수업 중 정치인이나 특정 정당을 욕하는 등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학생들에게 주입하려는 교사들을 신고하면 문화상품권을 준다.

    네이버 카페 ‘레이디 블루’는 “학교나 학원 등에서 자신의 정치적 의견을 학생들에게 주입하려는 교사를 신고할 경우 선물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신고는 레이디 블루가 개설한 ‘선동ㆍ편향수업 신고센터’ 홈페이지(http://abschool.org)에서 할 수 있다. 신고 가능한 사례는 ▲자유민주주의 부정 ▲북한 찬양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 ▲반미(反美) 선동 ▲특정 사회 이슈에 대해 편향적 해석 등이다.

    레이디 블루는 신고 받은 '정치편향수업' 사례를 현행법에 따라 검토한 뒤 관련기관에 고발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역 학부모 단체와 연계해 문제 교사를 처벌하도록 공동 행동을 펼 계획이다.

    신고자 신변보호를 위한 조치도 마련했다. 신고 내용과 신고자 정보를 비공개로 하고, 문제 교사가 신고자에게 보복을 시도할 경우에는 즉각 법적 대응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레이디 블루 관계자는 “문제 교사를 신고한 학생들에게는 사실 확인 후 정의로운 행동에 대한 격려 차원으로 문화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레이디 블루는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수호’라는 목표로 활동하고 있는 여성 네티즌 모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