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이 먹다 남긴 반찬과 인삼·대추를 식재료로..정량 속인채 1인분 식재료로 2인분 죽 만들어
  • ▲ '불만제로'가 죽 전문점의 비위생적인 실태를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 불만제로 방송화면 캡쳐
    ▲ '불만제로'가 죽 전문점의 비위생적인 실태를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 불만제로 방송화면 캡쳐

    '불만제로'가 죽 전문점의 비위생적인 실태를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불만제로’에서는 최근 소비자들에게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죽’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전문점들의 위생 실태를 점검했다.

    이날 방송에서 ‘불만제로’는 유명 프렌차이즈 가맹점에 위장 취업해 주방에서 벌어지고 있는 충격적인 실태를 전달했다. 그 결과 일부 죽 전문점에서는 손님이 먹다 남긴 반찬과 인삼, 대추 같은 식재료를 재사용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또한 정량을 속여 1인분의 식재료로 2인분의 죽을 만들고 있는 죽 전문점의 실태가 밝혀져 소비자들의 불만을 샀다.

    심지어 일부 죽 전문점에는 원산지가 표시되지 않은 식재료도 발견됐다. 특히 이 식재료들이 웰빙과는 거리가 먼 중국산으로 밝혀졌으며, 일부 가맹점의 경우에도 본사의 규정을 어기고 저렴한 재료들을 사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소비자들을 우롱하는 행위다”, “믿고 먹었는데 배신 당했다”, “먹는 것 가지고 장난치지 맙시다”, “앞으로 죽도 마음 편히 못 먹겠다”, “3탕 죽이 왠말이냐”라는 댓글을 달며 맹비난을 쏟아내는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