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 공군이 지난주 이탈리아 사르디니아 섬 영공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간) 일간지 예루살렘 포스트 등 이스라엘 언론은 이스라엘 공군이 이탈리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등과 함께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공군 117 비행대의 한 지휘관은 F-16 전투기가 이번 가상훈련에 참가했으며 이탈리아 서쪽영공에서 이탈리아 공군 등과 공동군사훈련을 실시했다면서 "우리는 가상의 공동의 적을 대비한 훈련을 했으며 이탈리아와 긴밀한 공조를 이뤘다"고 밝혔다.

    14대의 이스라엘 공군 전투기가 훈련에 참가했으며 약 800 km 정도를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훈련이 이미 수개월 전에 계획된 것이라고 밝혔지만 최근 이스라엘의 이란 폭격설이 나도는 가운데 이날 탄도 미사일 시험발사 소식과 맞물리면서 비상을 관심을 끌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텔아비브 남쪽 팔마힘 공군기지에서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고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최근 내각회의에서 이란 핵시설에 대한 군사적 공격을 지지해 달라며 에후드 바라크 국방장관과 아비그도르 리베르만 외무장관 등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