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척 닮았다. 연예인해도 손색없을 듯"
  • ▲ 이동욱 여동생 공개 ⓒ 사진=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쳐
    ▲ 이동욱 여동생 공개 ⓒ 사진=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쳐

    배우 이동욱이 미모의 여동생을 공개해 화제다.

    이동욱은 지난 2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자신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로 ‘여동생 시집 보내기’를 꼽으며 여동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동욱은 “어릴 때 경제적인 문제로 동생이 가족과 떨어져서 시골집에서 지냈다”며 “동생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안쓰럽고 애틋한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동생이랑 항상 붙어 있었다. 그런 동생이 결혼한다고 하니까 너무 뿌듯하다”며 “동생은 현재 초등학교에서 무용을 가르치고 있다. 곧 결혼한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이동욱의 여동생 이성희씨의 영상 편지를 미리 준비해둔 상태였다. 이동욱의 여동생은 이목구비가 또렷한 미인.

    이동욱은 “생각보다 화면발이 잘 받네”라고 말했고, MC 한혜진도 “무척 닮았다. 연예인해도 손색없을 것 같다”며 거들었다.

    이때 동생 이성희씨가 영상편지로 등장해 "요즘 행복하다. 오빠 덕분이다. 오빠는 나와 가족들 신경쓰느라 하고 싶은 걸 못하고 산 것 같다. 이제 오빠 뒤에 항상 내가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동욱은 눈시울을 붉히며 "장남이다 보니 가족에 대한 책임감이 있는 것 같다"며 "입대 전 29살 여름, 연기생활 10년차를 뒤돌아봤더니 내 것이 하나도 없었다. 전역해서 드라마도 잘 되고 동생도 결혼한다고 하니 30대는 내 것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동욱은 “70kg로 입대해 86kg까지 쪄 별명이 백돼지였다”며 “처음 나눠준 군복이 나중엔 단추가 잠기지 않았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