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6개 정치범수용소에 약 8만명 구금"

NKDB "노동력 부족 건설현장에 수감자 동원"

연합뉴스 | 최종편집 2011.07.21 18:46:25
북한이 6개 정치범수용소에 약 8만명의 주민을 구금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북한인권정보센터(NKDB) 부설 북한인권기록보존소는 2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발표한 자료를 통해 "현재 북한은 함경남도 요덕군의 15호 관리소를 비롯해 총 6개의 정치범수용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약 8만명, 국가정보원 통계로는 15만명이 넘는 주민을 정치범수용소에 구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기록보존소는 특히 "함북 회령에 있는 22호 관리소에서는 만6세부터 강제노동에 동원되고 1년에 단 하루(1월1일)만 쉬고 매일 10시간씩 죽을 때까지 노동을 하며, 평남 개천의 14호 관리소에서는 만11세부터 1년에 3일만 쉬고 여름에는 12시간씩 강제노동을 한다"고 정치범수용소의 인권실태를 고발했다.

보존소는 "22호 관리소에서는 성인에게 하루에 180g의 식량과 소량의 고기로 맛을 낸 국물만 지급할 뿐 그 외에는 채소 및 과일, 양념 등을 전혀 주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 "북한은 구금시설 수감생활을 '노동과 교양을 통해 공산주의적 인간으로 개조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하면서 구금시설 수감자의 노동력을 구금시설 부근의 농장과 건설현장 등에서 무보수로 강도높게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존소는 탈북자 1만3천명의 인터뷰 내용을 토대로 북한의 집결소·교양소·노동단련대·구류장·교화소·정치범수용소와 같은 구금실태 운영체계와 인권실태를 담은 보고서 2권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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