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상원은 30일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58) 중앙정보국(CIA) 국장 후보자에 대한 인준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현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사령관인 퍼트레이어스 신임 국장 지명자는 이날 상원 인준에 따라 다음달 1일 국방부 장관으로 취임하는 리언 파네타 국장의 뒤를 잇게 된다.

    그러나 그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최근 발표에 따라 다음달부터 진행되는 아프간 주둔 미군 철수를 지휘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는 현직을 유지할 것으로 알려져 당분간 CIA는 마이클 모렐 부국장 대행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웨스트포인트 출신의 퍼트레이어스 국장 지명자는 이라크전쟁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미국 국민의 영웅으로 부상했으며, 한때 내년 대선의 잠재적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후임 아프간 주둔 미군 사령관으로는 존 알렌 중부군 사령관 대행이 지명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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