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대화 중 'bitch' 넣어 비난
  •  "전 여친 싸가지 없어"

    '트랜스포머3'가 1, 2편의 메간 폭스를 향해 거침없는 독설을 퍼부었다.

    27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국내 최초로 '트랜스포머3'가 공개됐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전작의 여주인공을 맡았던 메건 폭스를 비난하는 대사를 넣어 웃음을 자아냈다.

    극중 두 로봇이 "(샘의) 전 여자친구는 싸가지 없어"라고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들어간 것.  

    실제 대사에서는 'bitch'라는 욕설이 사용됐다.

    '트랜스포머3'에서는 주인공 샘(샤이어 라보프)은 이전 두 편에 함께 출연한 미카엘라(메건 폭스) 대신 칼리(로지 헌팅턴 위틀리)를 새로 사귀고 있다.

    메건 폭스는 앞서 한 인터뷰에서 마이클 베이 감독을 "히틀러, 나폴레옹 같은 독재자"라고 묘사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 말을 들은 제작자 스티븐 스필버그가 분노한 끝에 메건 폭스를 퇴출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트랜스포머3'는 29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