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싸인>, 어떤 역경이 와도 다경이는 간다!
  • SBS 드라마 스페셜 '싸인(Sign)'의 반환점인 10회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를 떠났던 다경(김아중 분)이 사건의 결정적 증거를 찾아내 다시 국과수로 복직했다.

  • '싸인' 10회는 극 중 미군에 의한 조직폭력배 2명이 살해당한 총기사건과 관련, 미국과의 정치적인 이유로 미군의 범죄사실을 은폐하고 증거를 조작하는 최고 권력층과 이명한(전광렬 분)의 교란에도 불구하고 이를 파헤친 다경, 지훈, 우진, 이한이 끝내 진범을 잡아내는 내용이 그려졌다.

    김종호의 사체에서 미군이 주로 사용하는 탄환인 9mm 파라블럼탄을 찾고도 부패검사에게 증거도 뺏기고 억울하게 해임까지 당하게 된 다경에게, 범인으로 몰려 죽게 된 김종호의 환영이 자꾸 나타나자 다경은 극심한 심적 혼란에 시달린다. 그런 가운데 지훈과 함께 범행 현장으로 달려가 미군의 군번줄이 찍힌 블라인드를 찾아낸 다경은 결국 죽은 김종호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국과수로 복직하게 된다.

    드라마 관계자는 "늘 밝고 힘이 넘치던 다경이 환영을 보는 등 심적 어려움을 겪지만 결국 사건의 결정적 증거를 찾아내 망자의 억울함을 풀어줬다"면서 "향후 지훈에게 인정을 받고 실력까지 점점 갖춰가는 고다경의 성장스토리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