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 출신 연예인 삼총사, 명예경찰관 위촉
  • ▲ 좌측부터 배우 류수영과 조승우, 마술사 곽태원이 명예경찰관 위촉식을 가진 후 조현오 경찰청장(우측 두번째)과 기념 사진을 찍는 모습.  ⓒ 김상엽 기자
    ▲ 좌측부터 배우 류수영과 조승우, 마술사 곽태원이 명예경찰관 위촉식을 가진 후 조현오 경찰청장(우측 두번째)과 기념 사진을 찍는 모습. ⓒ 김상엽 기자

    배우 조승우와 류수영, 마술사 곽태원이 명예경찰관(명예순경)으로 위촉됐다.

    경찰청은 26일 오전 11시, 경찰청 무궁화회의실에서 조현오 경찰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들 3명에 대한 명예경찰관 위촉식을 가졌다.

    경찰청은 이들 3명이 서울지방경찰청 '호루라기연극단' 소속 전투경찰대원으로 복무하면서, 장애인 및 독거노인 위문 공연, 어린이 뮤지컬 공연,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공연 등 평균 150회를 넘는 각종 공연 및 봉사활동을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경찰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경찰관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 ▲ 조현오 경찰청장의 당부 인사를 경청하고 있는 곽태원, 류수영, 조승우(좌측부터).  ⓒ 김상엽 기자
    ▲ 조현오 경찰청장의 당부 인사를 경청하고 있는 곽태원, 류수영, 조승우(좌측부터). ⓒ 김상엽 기자

    조현오 경찰청장은 이날 명예경찰관 위촉식에서 “전경 복무기간 중 '호루라기연극단' 활동을 통해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봉사하고, 많은 국민들에게 보다 친근한 경찰 이미지를 구현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한 뒤 “명예경찰관 위촉을 계기로 경찰에 더욱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활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명예경찰관으로 위촉된, 조승우는 “명예경찰관으로 위촉돼 너무 기쁘다, 명예경찰관으로 위촉된 만큼 앞으로 더욱 모범적으로 생활하고, 경찰이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게 연결다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고, 류수영은 “군복무 중에 어렵고 소외된 분들을 위해 공연을 다니면서 스스로 많이 배웠고, 경찰업무가 얼마나 힘든지 알게 되었다. 명예경찰관으로서, 더 살기 좋고 범죄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 데 조그만 보탬이라도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