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겨여왕 김연아가 금세기 최고의 ‘5대 스포츠 메가 스타’로 꼽혔다.

  • ▲ 김연아 선수 ⓒ 자료사진
    ▲ 김연아 선수 ⓒ 자료사진

    유코피아닷컴은 17일 미국의 유력 시사 인터넷 매체인 ‘이그재미너’(Examiner.com)가 김연아를 비롯해 축구의 펠레(브라질), 아이스 하키의 웨인 그레츠키(캐나다), 프로농구의 야오밍(중국), 복싱의 매니 파퀴아오(필리핀) 등 5명을 세계 스포츠에 금자탑을 쌓아올린 외국인 수퍼스타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모두 외국인이지만 미국 내에서도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고 있어 세계가 낳은 스포츠 영웅으로 꼽은 것이다.
    ‘이그재미너’는 “김연아가 동계올림픽을 중계한 NBC를 통해 '유나 킴'(Yuna Kim)을 모르는 미국인들이 없을 정도로 스타로 떠올랐다”며 “특히 그가 올림픽에서 세운 세계 신기록은 피겨 역사에 길이 남을 쾌거”라고 찬사를 던졌다.

    그레츠키는 캐나다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하키의 전설'로 통하는 인물. 프로아이스하키(NHL)에서 불멸의 대기록을 세운 영웅이어서 미국인들도 그를 외국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최장신 센터인 야오밍(휴스턴 로키츠)은 NBA를 중국대륙에 보급시킨 장본인. 13억 인구에 농구붐을 일으킨 주역이다.
    '축구황제' 펠레는 월드컵을 세계축구의 제전으로 승화시킨 영원한 아이돌이다.
    매니 파퀴아오는 무하마드 알리에 비견되는 복싱 스타로 지난 14일 난적 조슈아 클로티를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으로 물리쳐 복싱 사상 처음으로 6체급을 석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