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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운 한나라당 의원은 15일 “100세 장수 시대를 이끌어 갈 메디컬 에스테틱 산업을 육성해 대한민국의 건강한 복지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메디컬 에스테틱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주최한 백 의원은 “한류와 연계된 뷰티 등 감성산업인 메디컬 에스테틱 산업을 적극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메디컬 에스테틱 산업은 미용과 의료-기술을 접목한 종합 산업분야로 최근 고령화시대의 신성장 동력으로 꼽히고 있다.
메디컬 에스테틱 산업의 분야로는 △미용, 체형, 건강관리 등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기기 △천연물, 화합물, 생체 재료 등 에스테틱 분야의 소재 △첨단 기기와 소재 등으로 소비자의 미적 욕구를 충족시킬 콘텐츠와 서비스 분야 등으로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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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는 백성운 의원 주최, 전자부품연구원 주관으로 '메디컬 에스테틱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 뉴데일리
이날 토론회의 발제를 맡은 이장영 태평양제약 이사는 메디컬 에스테텍을 “첨단의료지식을 통한 ‘아름다움’ 영역에서의 ‘혁신’”이라고 정의 내렸다.
이 이사는 “미용-성형 수술을 위한 해외 환자 유입에서 벗어나 최근 국내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도 중국을 중심으로 활발해 지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메디컬 에스테틱 산업은 연평균 7%의 고성장을 달리고 있다. 세계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은 2007년 35조에서 오는 2012년에는 49조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잠재력은 약 1조7천억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메디컬 에스테틱 산업은 고용창출 효과가 커 매출이 1조원 증가할 경우, 4만1천385명의 고용이 창출된다. 이 때문에 고령화-저고용 사회의 대안으로 부각되기도 한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사용가능한 단말형태의 생활밀착형 에스테틱 시스템 및 서비스업체용 에스테틱 플랫폼 등 차별화된 서비스 모델도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국내의 경우, 대부분 영세업체로 제품개발 능력이 부족해 수입이나 선진기업 기술을 모방하고 있는 수준에 그치고 있어 국가적인 차원에서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백 의원은 "메디컬 에스테틱을 비즈니스 모델로 인식을 전환한다면 한류와 국내 메디컬 기기, 제품, 의료서비스 산업의 균형있는 동반성장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