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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많아도 너무 많아’ 괴로운 여성이 있어 화제다. 보통 한 번 잠에 빠지면 몇 달이 지나서야 잠에서 깨어난다.
지난 15일(현지시각)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영국 서리 주에 사는 대학생 릴리 클라크(21)가 잠에 빠지면 좀처럼 깨어나지 못하는 ‘클라인 레빈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보도했다.
클라인 레빈 증후군은 주기적으로 몇 달씩이나 긴 잠에 빠지는 희귀병.
보도에 따르면 릴리는 지난 2007년 가족들과 식사를 하기 위해 레스토랑을 찾았다가 처음으로 깊은 잠에 빠지는 증세를 보였다. 통밀빵을 먹다 잠이 든 그는 다음 달 25일이 돼서야 잠에서 깨어날 수 있었다고 한다.
릴리는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대학시험, 생일 파티 등 잠 때문에 인생의 중요한 순간들을 놓쳤다”며 속상해 했다.
그의 부모도 릴리가 오래 잠들어있다 보니 영양결핍이나 호흡곤란 등으로 사망할까봐 매일 딸을 간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