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식 절정 이르는 시각은 5시 17분쯤
  • ▲ 21일 오후부터 개기월식을 전국에서 볼 수 있다.ⓒ천문연구원 제공
    ▲ 21일 오후부터 개기월식을 전국에서 볼 수 있다.ⓒ천문연구원 제공

    21일 오후부터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전국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21일 달이 뜨기 전인 오후 2시27분부터 오후 8시6분까지 월식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천문연에 따르면 이날 달이 뜨는 시각은 오후 5시12분으로 해가 진뒤 동쪽하늘을 바라보면 평소보다 어두운 달이 뜨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후 부분 월식이 진행되는 7시1분까지는 달이 일부분이 밝아졌다가 부분 월식이 끝나면 달은 평소 밝기를 서서히 되찾아 오후 8시 6분쯤 평소 밝기로 되돌아오게 될 전망이다.

    천문연 관계자는 "달이 떴을 땐 이미 완전히 가려진 개기월식 상태지만 지구 대기에 굴절된 빛이 달을 비추면서 희미하고 약간 불그스름하게 달 형태가 보이게 된다"며 "21일 해가 진 뒤 동쪽하늘에서 평소보다 어두워진 달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월식은 태양과 지구, 달이 일직선으로 늘어서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