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들 “권력 해바라기...정계서 퇴출해야”
  • 나라사랑실천운동, 자유민주수호연합, 건국이념보급회 등 단체들은 3일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이 제5차 '박지원 정계 퇴출 및 북송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 ▲ 시민단체들이 3일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이 제5차 '박지원 정계 퇴출 및 북송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올인코리아 제공
    ▲ 시민단체들이 3일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이 제5차 '박지원 정계 퇴출 및 북송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올인코리아 제공

    이들은 “박지원 의원이 입만 열면 김정일 세습독재집단을 이롭게 하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체제를 해코지하는 망언을 해대는 있다”라며 “박지원을 민주당에서 퇴출시켜서, 민주당이 명실상부한 민주정당으로서 회복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촉구했다.
    더불어 이들은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을 남용해서 근거가 분명치 않은 무책임한 주장으로 대통령의 영부인을 모함해서 대통령의 통치권을 약화시키고 국정을 교란시키는 듯한 행위를 한 강기정 의원의 각성을 촉구했다.
     
    단체들은 “박지원 의원은 강기정 의원 무책임한 영부인 뇌물 수수 발언에 대해 ‘사실이면 수사하고 아니면 해명하면 될 일'이라고 얼버무리고 있다”라며 “이들의 반역적 망언들을 방치하면, 대한민국이 월남처럼 되어버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박지원 의원은 1981년 1월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국 방문 때 환영위원장으로서 환영행사를 치룬 자”라며 “같은 해 KBS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는 전두환 대통령과 같은 강력한 지도자가 필요하며, 12.12와 5.18은 영웅적인 결단이었다’라고 말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박지원 의원을 ‘권력의 딸랑이'라고 규정하고 “권력이 떨어진다면 김대중, 김정일에게도 충성할 인물”이라고 비판했다.
    단체들은 매주 화요일 오전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박지원 퇴출 및 북송 기자회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들의 기자회견을 지켜보던 시민들은 이들의 구호에 박수를 치며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