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스파이더맨 4' 피터 파커 역에 캐스팅 된 앤드류 가필드 ⓒ 뉴데일리
    ▲ 영화 '스파이더맨 4' 피터 파커 역에 캐스팅 된 앤드류 가필드 ⓒ 뉴데일리

    '스파이더맨 4'의 피터 파커 역에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신성 앤드류 가필드가 캐스팅 됐다.

    소니 픽쳐스는 1일(현지시간)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홍보 행사에서 전세계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이 밝혔다.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영화 역사상 최고의 흥행 수익을 올린 블록버스터 시리즈 중 하나로 전작 3편을 합쳐 전세계적으로 25억불이라는 엄청난 박스오피스 수익을 기록했다. 그 흥행 수익이 증명하듯 '스파이더맨'은 전세계 영화팬들이 열광하는 시리즈로 '스파이더맨 4'에 대해서도 주연 배우 캐스팅과 제작진에 대한 많은 소문과 추측들이 나오는 등 전세계 영화팬들의 이목이 집중돼 왔다.

    이날 피터 파커 역으로 확정 발표된 '앤드류 가필드'는 1983년생으로 할리우드의 젊은 배우들 중에서 빠르게 상승세를 타고 있는 무서운 신인. 데뷔한지는 5년 밖에 안되었지만 이미 '보이 A'로 2008년 영국의 아카데미상인 BAFTA의 남우주연상을 받았을 정도로 연기력과 그 스타성을 인정받고 있다.

    그는 '세븐', '벤자민 버튼의 시간을 거꾸로 간다' 등을 연출한 거장 데이빗 핀쳐 감독의 차기작 '소셜 네트워크'의 주연으로 출연했다. '소셜 네트워크'는 세계적인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사이트인 페이스북(facebook.com)을 소재로한 영화로 올해 11월 국내에 개봉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선댄스 영화제에 초청받은 단편 영화 'I’m Here'에도 출연해 평단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Naver Let Me Go'에서는 키이라 나이틀리, 캐리 멀리건의 상대역으로 출연했다.
     
    이외에도 테리 길리엄 감독의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에서 조니 뎁, 콜린 파렐, 주드 로, 히스 레저와 함께 출연했었으며, 로버트 레드포드 감독의 '로스트 라이언즈'에서는 톰 크루즈, 메릴 스트립과 같은 대배우들과 함께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만들어왔다.

     

  • 영화 '스파이더맨 4' 피터 파커 역에 캐스팅 된 앤드류 가필드와 마크 웹 감독 ⓒ 뉴데일리
    ▲ 영화 '스파이더맨 4' 피터 파커 역에 캐스팅 된 앤드류 가필드와 마크 웹 감독 ⓒ 뉴데일리

    마크 웹 감독은 앤드류 가필드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그의 이름 조차 생소할 수 있는 신인이지만 이 어린 배우를 아는 사람들은 그의 특별한 재능을 인정한다."며 "그는 명석한 두뇌와 위트, 좋은 인간성 까지 모두 갖춘 배우이다. 내말을 잊지 말라. 당신은 분명 피터 파커를 연기하는 앤드류 가필드를 사랑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소니 픽쳐스의 대표인 에이미 파스칼과 콜롬비아 픽쳐스의 대표 매트 톨마크는 “스파이더맨은 인류를 구하고 악에 맞서 싸워야하는 영웅으로서의 의무와 수줍음이 많고 평범한 자신의 모습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는 캐릭터기에 아주 특별한 배우가 필요했다"며 "상처받기 쉬운 여린 모습과 동시에 강인함과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배우가 필요했다. 영화 '소셜 네트워크' 촬영을 하며 그를 처음 만났는데 그는 테스트에서 우리 모두를 쓰러뜨릴 정도로 눈부시게 뛰어난 연기 보여줬고 그때 우리는 새로운 피터 파커를 찾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한편, '500일의 썸머'로 독특한 감성과 뛰어난 연출력을 인정받은 마크 웹 감독이 연출을 맡은 '스파이더맨 4'는 콜롬비아 픽쳐스와 마블 스튜디오의 제작으로 12월초부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2012년 7월 3일 3D로 전세계 동시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