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8·27 전당대회, 4인 구도 확정

이언주, 당대표 출마… "안철수보다 내가 더 나은 대안"

며칠새 安 지지자서 경쟁자로 "반장 친구는 반장선거 못 나가나"

이길호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8.11 17: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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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길호 기자
  • gilho9000@newdailybiz.co.kr
  • 정치부 국회팀 이길호입니다. 2015년 현재 국회에 계류된 가장 시급한 민생법안은 북한인권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국회가 명실상부 7천만 국민의 인권과 행복을 대표하는 날까지 발로 뛰겠습니다.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이 당대표직에 출사표를 던지고 후보등록을 마쳤다. 이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27 전당대회가 공정한 경쟁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출마선언문을 발표했다. 국민의당 전당대회는 4인 경쟁 진영으로 경선이 갖춰지면서 당초 '안철수대 반 안철수'에서 '진보대 중도' 구도가 형성됐다.

이언주 의원은 이날 "당대표 출마를 많은 날동안 고민했고 어제도 2시간을 잤다"라며 "이언주가 국민의당을 구원할 구원투수가 되기위해 나섰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국민의당에서 어떤 기득권이나 묵은 이해관계가 없는 만큼 자유롭게 원점에서 시작할 수 있다"라며 "혼신의 힘을 다하고 정치 열정을 모두 쏟아 부어서 당을 일으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철수 전 대표와 천정배 전 대표, 정동영 의원 등 경쟁자들을 향해선 "전당대회가 단순한 인물 구도의 대결이 아니라 혁신과 가치의 대결을 통한 역동성있는 경쟁의 장이 돼야 한다"며 "이전투구로 국민들에게 실망을 줘선 안된다"고 경고했다. 이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 승리가 목표"라며 "내가 당대표가 된다면 20% 지지율 이상의 정당을 만들 것"이라고 단언했다. 

정치권에선 이언주 의원의 출마가 안철수 전 대표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 의원과 안 전 대표가 중도를 지향하는 만큼 정치색이 겹쳐 표가 갈릴 수있기 때문이다. 호남세가 비교적 약한 안 전 대표로선 1차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의 지지를 얻어야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는 입장이다. 

이언주 의원은 "안 전 대표를 지지했는데 며칠만에 출마 입장이 바뀐 계기가 무엇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내가 안 전 대표와 싸워 이긴다는 것이 만만치 않아서 물러나 지켜보려고 했지만 여러가지 고민끝에 내가 더 나은 대안이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안 전 대표에게 불리해지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는 "정정당당하게 경쟁해서 선택을 받는 사람이 대표가 되는 것"이라며 "반장의 친구는 반장 선거에 못 나가나"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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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부 국회팀 이길호입니다. 2015년 현재 국회에 계류된 가장 시급한 민생법안은 북한인권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국회가 명실상부 7천만 국민의 인권과 행복을 대표하는 날까지 발로 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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