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박형식)이 제작한 'K-Culture SHOW 별의 전설'이 베트남에서 새로운 한류의 불꽃을 쏘아 올렸다.

    6월 22~24일 오후 8시(현지시간) 3일간 베트남 다낭 쩡부엉 다낭씨어터에서 공연된 'K-Culture SHOW 별의 전설'은 1천여 석을 꽉 채운 베트남 현지인과 관광객들로 대성황을 이뤘다.

    관계자들도 예상치 못한 뜨거운 반응은 22일 오전 10시에 개최된 베트남 현지 언론사 대상 시연회와 기자간담회에서 예견됐다. 이날 시연회는 VTV, DRTV, YOUTH, Tienphong, VOV 등 방송사와 신문사, 온라인 매체 등 약 50여명의 취재진들이 몰렸다.

    프레스콜은 소홍삼 의정부예술의전당 본부장의 작품 설명과 20분간의 하이라이트 장면으로 이어졌으며, 이후 작품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자들은 작품의 장르적 독특함과 한국의 스트릿 댄스에 높은 관심을 표했다.

  • 베트남 국영 매체 VTV8 기자 Minh Duc는 "완성도 높은 예술성과 한국문화의 다양성을 담아낸 화려한 퍼포먼스는 베트남 관객들에게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특별한 시간을 선사 할 것"이라며 시연 소감을 밝혔다.

    공연 반응 역시 폭발적이었다. 첫날 관객들과 취재진들로 가득 채워진 공연장은 40여명의 댄서들이 선보이는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칼군무, 3D멀티미어 영상, K-POP을 비롯한 다채로운 음악에 매료돼 감탄과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이혁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는 공연 관람 후 "한-베 25주년 수교를 기념하며 베트남 관객들에게 한국문화의 위상을 높이고 함께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줘서 고맙다. 베트남에 소개된 공연 중에 가장 으뜸이었다"라고 극찬했다.

    박형식 의정부예술의전당 사장은 "한국문화의 뛰어난 저력을 응집한 'K-Culture SHOW 별의 전설'을 문화관광 상설공연까지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한류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 시켜 나가겠다"라며 포부를 전했다.

    'K-Culture SHOW 별의전설'은 오는 7월부터 청양, 남원 등 전국 지방투어를 펼친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국내 유수의 제작사들도 도전하기 쉽지 않은 해외 합작 공연과 작품제작으로 공공극장에 대한 새로운 운영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사진=의정부예술의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