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는 고전과 낭만을 아우르는 전통적인 실내악 레퍼토리를 들고 무대에 오른다. 

    올해 '전통과 혁신'이라는 시리즈로 총 3번의 무대를 계획하고 있는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는 5월 11일과 18일 '전통'을 테마로 2주 연속 공연을 펼친다.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는 2007년 발족한 이래 원년멤버 손열음, 김선욱, 클라라 주미 강, 이유라를 비롯해 故 권혁주, 김재영, 임지영, 이지혜, 이한나, 이정란, 김민지, 김한, 김다솔, 김태형, 선우예권 등 재단의 지원을 통해 함께 해왔다. 

    지금까지 총 80여곡의 실내악 작품을 선보인 이들은 친숙한 레퍼토리부터 쇤베르크, 펜데레츠키, 메시앙으로 대변되는 도전적인 현대작품에 이르기까지 매년 새롭고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실내악의 저변 확대의 기틀을 마련했다.

    5월 11일 공연에는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31), 비올리스트 이한나(32), 첼리스트 이정란(34), 피아니스트 김다솔(28)이 하이든 건반삼중주 G장조, 모차르트 피아노사중주 2번, 슈만 피아노사중주 E-flat 장조를 들려준다.

    이어 18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소옥(35), 비올리스트 이한나, 첼리스트 김민지(38), 피아니스트 김규연(32)이 슈베르트 현악삼중주 B-flat 장조, 포레 피아노사중주 1번, 브람스 피아노사중주 1번를 연주한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측은 "2017년 한 해 동안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는 지난 역사와 전통을 돌아보고 한국의 실내악 음악을 더욱 다채롭게 하는 혁신적인 시도들을 선보여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전석 4만원. 문의 (02)6303-1977.

    [사진=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