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도연과 나나가 통쾌한 걸크러시 매력으로 안방극장 접수를 예고하고 있다.

    tvN 새 금토드라마 '굿와이프'(연출 이정효,극본 한상운)는 승승장구하던 검사 남편 이태준(유지태)이 스캔들과 부정부패 의혹으로 구속되고, 결혼 이후 일을 그만 뒀던 아내 김혜경(전도연)이 가정의 생계를 위해 서중원(윤계상)의 로펌 소속 변호사로 복귀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법정 수사극이다.

    '굿와이프'는 전도연의 11년만의 브라운관 컴백작이자, 연기 경력 26년 만에 처음으로 변호사 역할에 도전하는 작품. 나나는 중국 드라마 '상애천사천년'출연 이후 국내에서 첫 연기에 나선다.

    극중 전도연은 로펌 변호사로, 나나는 전도연의 사건 조사를 돕는 조사원 '김단'으로 연기호흡을 맞춘다. 전도연이 여성 법조인으로 당당한 커리어우먼의 모습을 대표한다면, 나나는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이미지를 변신하며 합법과 불법 사이를 오가며 사건 자료들을 빼내는 로펌의 만능 인재로 활약한다

    전도연이 진심으로 사건을 대하며 상황을 유리하게 만들 단서를 발견하면, 나나가 관련 증거와 자료 조사에 나서는 등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인물로 활약하할 예정이다. 앞서 공개된 스틸 사진을 살펴보면 전도연은 깔끔하고 단정한 치마 정장으로 당당한 법조인 여성의 매력을, 반면에 나나는 주로 바지와 셔츠, 재킷 등 조사 활동에 편한 의상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전도연은 '굿와이프' 제작발표회에서 "나나 씨 잘하고 있다. 오렌지 캬라멜의 예쁘고 섹시한 이미지만 생각했는데 직접 보니 생각도 깊고 따뜻하다"며 "내게 에너지를 많이 주는 친구다. 너무 잘하고 있어서 어떠한 조언을 하기 보다는 같이 서로 위로 하면서 잘하고 있다"고 나나를 칭찬했다.

    또, '김혜경'이라는 인물에 대해 "많은 대사분량과 법정 용어들에 고생하고 있지만 새로운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조금씩 적응해나가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본능적이고 감성적인 부분에 치중된 성격이 나와 비슷하다. 또 가정과 일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모습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있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나나는 전도연을 최고의 연기 선생님으로 꼽으며 "촬영장에서 놓치고 헷갈려 하는 부분들을 전도연 선배님이 디테일하게 알려주시고 현장에서 더욱 배려해주신다"고 전해 훈훈한 촬영장 분위기를 짐작케 했다.

    한편, 국내 최초로 동명의 미드를 리메이크를 한 '굿와이프'는 전도연, 유지태, 윤계상, 김서형, 나나, 이원근 등이 출연하며, '디어 마이 프렌즈' 후속으로 7월 8일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굿와이프' 전도연 나나,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