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후 재 검사 거쳐 입대 가능…안과 등 17개 기관 참여
  • ▲ 병무청은 질병 치료 후 병역이행을 희망하는 현역 등 병역의무자에 무료치료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 뉴데일리
    ▲ 병무청은 질병 치료 후 병역이행을 희망하는 현역 등 병역의무자에 무료치료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 뉴데일리

    병무청은 질병 치료 후 병역이행을 희망하는 현역 등 병역의무자에 무료치료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신청은 23일부터 병무청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무료치료는 지난달 모집된 17개 '슈퍼 굳건이 무료치료 지원사업' 기관에서 제공한다.

    '슈퍼 굳건이 무료치료 지원사업'은 징병 신체검사에서 질병으로 4급(보충역)이나 5급(면제) 판정을 받은 사람이 현역입대를 위해 질병을 고치고 신체검사에 재도전할 때 병무청이 진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병무청과 협약이 완료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강남밝은명안과 등 3개 기관은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무료치료 신청이 가능하다. 나머지 14개 기관은 협약이 끝나는 병무청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무료 치료를 원하는 사람은 병무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에 신청 동기 등을 적어 주소지 담당 지방병무청장에게 제출하면 된다. 이후 지방병무청장은 신청자가 무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후원기관에 추천서를 제출한다.

    무료 치료 서비스를 받고 질병이 치료된 사람은 지방병무청장에게 병역처분변경신청서를 제출하게 된다. 이후 신체검사를 시행 해 신체등위 1~3급을 받으면 현역병으로 입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