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이란의 경험으로부터 배울 수 있는 교훈 있다”

토니 블링큰 美국무부 부장관 “韓과 TPP 논의 환영”

16일 한미 정상회담 의제 협의 차 방한…“北 도발에는 강력한 조치” 천명

전경웅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5.10.07 13: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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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데일리 통일·외교부장입니다. 통일부,외교부,북한,국제 분야를 담당합니다.

    저의 주된 관심은 '국익보호'입니다. 국익보호와 관련된 이슈는 국제관계에서만 발생하지 않습니다. 국내의 어두운 세력들이 더 큰 위험성을 갖고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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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한미 정상회담 의제를 협의하기 위해 지난 6일 한국을 찾은 토니 블링큰 美국무부 부장관이 TPP(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 문제와 북한의 도발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토니 블링큰 부장관은 6일 조태용 외교부 제1차관,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의 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북한이 도발하면 국제사회가 강력한 조치가 취해질 것은 매우 명확하다”고 밝혔다.

토니 블링큰 부장관은 “우리는 북한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연대하고 있으니 북한은 다시 생각하기를 바란다”면서 “국제 사회는 북한이 도발을 해서는 안 될 뿐 아니라 비핵화를 위한 의미 있는 노력에 복귀해야 한다는 점을 강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니 블링큰 부장관은 또한 “북한은 이란의 경험으로부터 중요한 교훈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북한이 신뢰에 기초해 나선다면 우리와의 협상 기회는 여전히 열려 있다”고 밝혔다.

토니 블링큰 부장관은 TPP 문제와 관련해서는 “우리는 오늘 간략하게만 논의했지만 한국과 이 문제를 논의할 기회를 갖는 데 대해서는 환영한다”고 밝혀, 한국의 TPP 가입 협상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토니 블링큰 부장관은 “TPP는 무역과 투자를 확대하는데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역내에서 미국의 역할을 더욱 진전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토니 블링큰 부장관이 이번 방한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 조태용 외교부 제1차관과 어떤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는지는 자세히 소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한미정상회담의 의제를 조율하기 위해서라는 설명과 토니 블링큰 부장관의 발언을 토대로 볼 때, 북한 핵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관련 문제, 북한 도발에 대한 공동대응, TPP 가입 등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 간 것으로 보인다.

토니 블링큰 부장관은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에 머물면서 한미정상회담 의제를 논의한 뒤 오는 8일 中베이징으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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