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은 북한에 대한 지난 해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 조치와는 별도로 북한을 대테러 노력에 협력을 완전히 하지 않는 국가로 거듭 지정했다.
    미 국무부는 지난 8일 관보를 통해 북한을 무기수출통제법 40조 A항과 행정명령 1만1천958호에 따른 테러방지 노력에 협력을 완전히 하지 않는 국가로 지정하고 이를 의회에 통보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올해 대테러 비협력국으로 지정된 국가는 북한 외에 쿠바, 에리트레아, 이란, 시리아, 베네수엘라로 지난 해와 마찬가지이다.
    북한은 1990년대 중반 이후 해마다 대테러 비협력국으로 지정돼 왔다.
    미국은 테러지원국 지정과는 별도로 매년 5월 관보를 통해 무기수출통제법에 따른 대테러 비협력국을 지정해 오고 있으며, 비협력국으로 지정될 경우 해당국에 대한 군수품 수출 등이 금지된다.(워싱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