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제1의 非대칭전력은 종북세력"

    자유민주연구원, ‘종북세력의 발호와 대한민국의 체제위협’ 세미나 열어

    코나스넷  

     “현시점에서 기능과 역할, 국가사회적 파급력을 고려할 때 북한의 가장 중요한 비대칭전력은 바로 ‘종북세력’이다. 종북세력은 북한만이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대남적화전략의 핵심전력이다.”

     자유민주연구원 주관으로 9일 오후 중구 세종대로 소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종북세력의 발호와 대한민국의 체제위협’ 주제의 세미나에서 유동열 자유민주원장은 “북한 입장에서 볼때 국내 종북세력은 전 조선혁명 중 남한혁명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가장 적합한 혁명 원천이며 저비용 고효율의 비대칭전력”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 ▲ ▲ 자유민주연구원(원장 유동열) 은 9일 오후 중구 세종대로 소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종북세력의 발호와 대한민국의 체제위협’ 주제의 세미나를 개최했다.ⓒkonas.net
    ▲ ▲ 자유민주연구원(원장 유동열) 은 9일 오후 중구 세종대로 소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종북세력의 발호와 대한민국의 체제위협’ 주제의 세미나를 개최했다.ⓒkonas.net
     유 원장은 특히 종북세력을 “대한민국의 악성 암세포”라고 비난하면서, 현재 국내 종북세력을 전위세력(핵심혁명세력), 추종세력, 부동세력(심적 추종세력)으로 분류하고, 160여 개의 추종단체와 1,500여 개의 북한우호단체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종북세력이 북한과 연계되어 있음을 왕재산 간첩단 사건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유 원장은 종북세력의 국가사회적 폐해로,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반면 북한에 국가 정통성을 부여하고, 한국사회의 모순을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계급투쟁에 의한 폭력혁명을 내세우며, 허위정보 유포로 남남갈등을 증폭시킨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산업현장에서 노동자들의 투쟁을 격화시켜 막대한 경제적 손실 초래와 국제사회에서 국익을 훼손하며, 선거에서 친북정권을 창출하는 선거공작에 악용하고 감상적 평화의식으로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무장해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때문에 유 원장은 종북세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응으로, 우리체제 내부의 모순과 부조리 제거, 정부 당국의 올바른 對 좌익관과 현실적 정책수립․시행, 종북세력의 불순자금 차단, 국가안보 시스템에 대한 전면 점검, 안보수사부서의 정상화, 정당한 안보수사 제한하는 환경 개선, 사이버 안보위해 활동 제어를 위한 관련법의 신설․보완, 북한의 대남공작을 차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종북세력에 대항하는 범국민적인 대항세력을 구축해 가정과 학교, 직장 등에서 직접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응모 전 내무부장관은 축사에서 “우리 국민은 지켜야 할 것, 싸워야 할 것, 고쳐야 할 것 이 3가지를 마음으로 다져야 한다”며, “지켜야 할 것은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시장경제이고, 싸워야 할 대상은 대한민국의 기본가치를 부정하는 세력 즉 ‘종북세력’이며, 부패를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konas)코나스 최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