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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여 죄수들의 성상납
     
    이철무 기자  / 뉴포커스 

  • 자료사진 (구글 이미지)이미지
    ▲ 자료사진 (구글 이미지)이미지

    얼마 전 뉴포커스는 북한 함경북도 전거리 제 12교도소와 평안남도 개천 제1교도소에 수감돼 온갖 폭행을 당한 탈북여성 20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그들은 "떠올리기도 무서운 기억이다"고 하면서 울먹이며 인터뷰에 임하였다.

    그러면서 "가슴에 박힌 상처를 오늘날 끌어내는 것을 원하지는 않지만 지금도 그 땅에서 당하고 있을 많은 사람들의 인권을 구제하는 차원에서 세상에 알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함경북도 전거리 제 12교도소에서 9년 형을 받고 수감생활을 한 이은희 씨는
    "북한의 교도소는 남한의 교도소와는 전혀 다르다. 북한에서는 교도소 수감자들에게 인간이라는 두글자를 박탈하고 짐승처럼 취급한다. 아니 어쩌면 짐승보다 못하다고 할수 있다.

    왜? 짐승에게는 방황하는 자유라도 있지 않은가.
    특히 여수감자들은 치욕스러운 꼴을 당해야만 한다. 구타와 폭언, 굶주림, 성폭행은 그들의 일상이다. 그렇다고 자살을 할 수도 없다. 수감 중 자살은 제2의 범죄로 간주되며 가족들에게 영향이 미친다.

    그러다 보니 고통을 이겨내고 죄를 감형 받아 살아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우선 간수들이 요구하는 것을 무조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모범수가 되어야 한다.
    북한 교도소에서 죄수들은 간수들을 선생님으로 부르며 그의 말을 법으로 여기며 따라야 한다.
    간수들은 그것을 역이용하여 저들의 음흉한 목적에 이용한다.

    어떤 간수들은 여죄수들에게 성적 수치심과 학대를 주는 것으로 웃음과 쾌락을 찾는다.
    실례를 들어 20살 어린 처녀애가 중국사람의 애를 임신하고 북송되어 교도소에 수감되었다.
    그의 담당 간수가 그의 옷을 벗기고 복도에 눕혀 놓고 교도소 전체 죄수들에게 지나가며 침을 뱉으라고 명령했다. 그의 요구에 죄수들은 그에게 침을 뱉으며 '쓰레기'라고 욕설을 퍼부으며 지나갔다“고 증언했다.

    또 다른 탈북자 오은정 씨는 평안남도 개천 제1교화소(교도소)에서 탈북 시도로 7년형을 받고
    수감생활을 했다. 오 씨는 "북한의 교도소 간수들은 조금이라도 예쁘다고 생각되면 무조건 성을 요구한다. 여죄수들은 그런 그들의 요구를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며 받아줘야만 한다.

    만약 그에 조금이라도 불만을 표시하면 나중에 찾아올 정신적, 물리적 고통을 맛 봐야 한다.
    그러니 일부 여성들은 간수들이 성을 요구하기 전에 먼저 그들에게 다가가서 성을 상납하는 경우도 있다. 간수들은 그런 여성들에게는 모범수라는 호칭을 붙혀 특별관리 명단에 기록한다.

    한번은 내가 속한 감방에 19살 김향 이라는 처녀애가 있었다.
    이 처녀애의 미모는 영화배우가 왔다가 울고 갈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똑같은 죄수복을 입고 있어도 보면 볼수록 예뻤다. 간수들은 밤이면 2시간에 한번씩 교대를 하는데 그 때마다 각각 그녀에게 성을 요구했다. 결국 그녀는 밤이 오면 매일 5섯 명의 간수들을 상대해야만 했다.

    그나마 어떤 간수들은 미안한 생각이 들어서인지 빵과 삶은 달걀을 그녀에게 가져다주었다.
    그뿐이 아니다 일부 간수들 중에는 여죄수들 목욕하는 모습을 보면서 쾌락을 즐기는 변태들도
    있다. 북한 교도소에는 목욕탕이 따로 없고 감방안에 있는 화장실에서 씻어야 한다.
    그런 교도소 화장실은 쉽게 인원을 점검 할수 있게 4면이 다 오픈되어 있다.

    그러다 보니 오고가는 간수들의 눈에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게 노골적으로 보는 간수들에게 여죄수들이 할수 있는 말은 아무도 없다. 간수들하고 눈빛만 마주쳐도 구타를 당하는 것이 북한 교도소의 실상이다"고 덧붙였다.
    [뉴포커스=뉴데일리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