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국악원이 국악 진흥을 위해 '제2의 개원'을 선언했다.

    국립국악원은 15일 오전 서울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2015년 국악관련 핵심 사업과 국립국악원의 새로운 상징물(CI)을 공개했다.

    이번에 소개한 핵심사업은 '사랑방 풍류 문화의 재현', '어린이 음악극 제작', '찾아가는 렉처콘서트 등을 통한 국악 저변 확대', '퓨전국악의 과감한 수용과 창작국악 활성화','자연음향 공연을 통한 국악 공연의 고품질화' 등이다.

    20여년 만에 새로 제작한 국립국악원의 상징물(CI)는 편경의 'ㄱ'형태와 국립국악원 예악당의 처마 지붕 및 오방색 등을 소재로 표현했다.

    김해숙 국립국악원장은 "올해 국립국악원은 '제2의 개원'을 하는 원년으로 삼을것"이라고 언급하며 "문은 더 열고 문턱은 낮춰 고품질의 공연을 제공함으로서 국민들이 국악으로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