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킹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영화 '더 인터뷰'의 제작사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가 자사 온라인 배급망을 통해 무료로 영화를 배포할 전망이다.

    21(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는 익명의 소식 통을 인용, 소니 영화사가 자사 온라인 배급사인 '크래클'을 통해 영화 '더 인터뷰'를 무료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대한 암살 음모를 다룬 블랙 코미디 영화 '더 인터뷰'는 25일 개봉 예정이었지만 영화 상영에 대한 테러 위협으로 개봉 취소를 결정했다.

    이에 대해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9일 송년 기자회견에서 "실수했다"고 비판한 바 있다.

    소니 영화사 마이클 린턴 최고경영자는 CNN에 출연해 "우리는 (테러 위협에) 겁먹거나 굴복하지 않았다"며 "영화 '인터뷰'를 어떤 식으로든 방영할 계획이고 다양한 선택 방안을 두고 검토 중"이라고 일축했다.

    [사진=영화 '인터뷰'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