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최고참 김사율 후배들 멘토 자청
  • ▲ 김사율 선수.ⓒ뉴데일리 이종현 사진기자
    ▲ 김사율 선수.ⓒ뉴데일리 이종현 사진기자

    【뉴데일리 스포츠】롯데 자이언츠의 마무리 투수 김사율(34)이 18일 수원 야구장에서 열린 신규 입단선수 기자회견에 참석해 수원 kt 에 입단한 소감을 밝혔다.

    김사율은 "신생팀에서 뛰게 돼 영광"이라며 "마치 신인이 된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팀이 나를 필요로 한만큼 기량적인 부분이 우선시 돼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사율은 1999년부터 2014년까지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했다. 그는 "롯데라는 팀은 내게 야구를 할 수 있게 많은 기회를 준 팀"이라고 감사함을 표했다. 

    34세로 kt의 투수 중 가장 많은 나이인 김사율은 "투수 쪽에서는 내가 제일 고참이다. 어린 선수들이 감독님 혹은 코칭스태프들에게 이야기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이 부분들을 잘 들어 어린 선수들의 고충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13년 창단된 kt는 2015년부터 1군에 진입한다. 조범현 감독(54)을 초대감독으로 모신 kt는 김사율을 비롯해 장성호(37), 김상현(34), 박기혁(33), 용덕한(33), 이대형(31),  박경수(30) 등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 ▲ ⓒ뉴데일리 이종현 사진기자
    ▲ ⓒ뉴데일리 이종현 사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