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준 대책본부 대변인 "죄송하다. 혼선 빚고 있다"
  • ▲ ▲ 김남준 추락사고 대책본부 대변인 ⓒ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 ▲ 김남준 추락사고 대책본부 대변인 ⓒ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17일 오후 발생한 경기 성남 [판교 환풍구 사고]와 관련, 경찰이 성남시 관계자 1명을 소환해 조사 중인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하지만 현재까지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 대책본부]는, 소환된 성남시 관계자의 신원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대책본부와 수사본부 간 업무교류에 문제점이 드러난 것.

    그러나 대책본부측은 오히려 "수사본부에 가서 물어보라"며 "대책본부가 왜 그걸 알아야 하느냐"고 언성을 높였다.

    현재 대책본부에는 경기도와 성남시, 소방당국 등에서 파견된 130여명의 공무원이 상주하고 있다.

    사고 수습과 관련된 혼선을 막기 위해, 창구를 대책본부로 단일화 한 상황에서, 성남시 관계자의 소환 사실을 대책본부가 모르고 있다는 것은 쉽게 납득하기 여려운 부분이다.

    이에 대해 김남준 대책본부 대변인은 "소환된 성남시 관계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신원을 밝힐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신원파악이 안 되고 있다"고 시인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죄송하다. 혼선을 빚고 있다"며 경찰과의 핫라인에 혼선이 있음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