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벨 저격" 문화인들 UCC 영상 눈길

  • [편샹성]과 [사실 왜곡]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 다큐멘터리 영화 <다이빙벨>(감독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을 비판하는 동영상 '다이빙 벨을 저격하다'가 유튜브에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다이빙벨을 저격하다'에 대해 제작자인 문화예술단체 <차세대문화인연대>(이하 차문연)는 30일, "다이빙벨 관련 뉴스 자료들과 함께 사회자가 출연해 이번에 상영되는 ‘다이빙 벨’의 관람 포인트를 설명해주는 영상"이라고 소개했다.

  • <차문연>은 이어 "이상호 기자와 이종인 대표의 과거 행적들을 돌아보고, 세월호 사태를 대하는 자세, 세월호 일반인 유가족들의 기자회견 장면들을 통해, 이 영화를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하는 것이 적절한지를 누리꾼들에게 묻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큐멘터리 영화 <다이빙벨>은, 세월호 참사 당시 '다이빙벨'의 효용성을 과장 보도해 물의를 빚은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감독 데뷔작으로 만들었다.

    <차문연>은 이 다큐멘터리가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품으로 선정되자 "영화제에서 세월호 문제를 일방적 시선으로만 보여줘선 안 된다"며 반대 성명을 냈다.

    이에 좌파 인터넷 매체인 <오마이뉴스>[극우], [천박한 문화인식의 발로] 등의 표현을 써, <차문연>을 비난하는 기사를 내보내, 문화에술인들의 격렬한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

    <차문연>은 30일 <오마이뉴스>를 상대로, 1억원대에 이르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