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2014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조별리그 예선에서 단 1승도 올리지 못하고 탈락했다.

    한국은 4일(현지시간) 스페인 라스팔마스의 그란 카나리아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조별리그 D조 5차전 멕시코(24위)와의 경기에서 71-87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5전 전패, D조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다.

    1998년 그리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5전 전패를 기록한 이후 16년 만에 세계무대에 진출한 한국은 1승을 목표로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오는 19일 개막하는 인천 아시안게임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 대표로 나간 한국, 이란, 필리핀은 모두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한편 미국, 스페인, 그리스 등이 조별리그를 5전 전승으로 통과해 우승 후보로 꼽혔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