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소 백현과 열애를 인정한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두 사람을 둘러싼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태연은 19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지금 무슨 말을 하던 다 다르게 들릴 수 있을 거 같아요. 저를 해명하자는 게 아니라 하루라도 그만 상처받으셨으면 해서 말씀 드리고 싶은 게 있어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전혀 그런 의도로 게시한 게 아닌데 인스타그램에 대한 부분. 인스타에 티 나게 사진 올리면서 즐겼다. 팬들을 조롱했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 거 같아서 꼭 말씀 드리고 싶었어요. 절대 그런 의도가 아니었고 그런 목적이 아니었다고.."라고 전했다.

    태연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도 너 때문에 미치겠다-오레오"라는 글과 함께 과자 두 개를 포개 놓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흰 백(白) 검을 현(玄)이 '백현'을 의미하는 게 아니냐고 해석했다. 또, 최근 연인들 사이에서는 오레오에 '오래오래'라는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에 태연 역시 '백현과 오래오래 만나자'라는 속내를 내비쳤다는 것.

    이날 태연 백현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열애설 보도 4시간 만에 "두 사람이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최근 들어 호감을 갖기 시작한 단계"라며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팬들은 두 사람이 열애를 인정하자 티를 낸 태연에게 적지 않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네티즌들은 "태연 백현 열애 심경글 이해한다", "태연 해명 사과할 일 아닌데 안타까워", "아이돌도 사람인데 연애를 하면 티를 내고 싶은 마음 당연한 거 아닌가", "태연 백현과 열애 자랑하고 싶은 것 같아", "태연 백현 열애 응원할게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태연 백현 열애 해명, 사진=태연 백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