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중기계획' 반영한 '대화력' 무기 대거 도입
  • ▲ PAC-2 성능개량사업과 함께 추가도입될 PAC-3. ⓒ록히드마틴
    ▲ PAC-2 성능개량사업과 함께 추가도입될 PAC-3. ⓒ록히드마틴

    국방부가 북한의 위협 등에 대비하기 위해
    탄도 미사일 요격용 <패트리어트 PAC-3>와 함께
    현 130mm 다련장(방사포) 보다 파괴력이 커진 차기 다련장 <천무>를 전력화 한다.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12일
    제76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를 열고
    패트리어트 성능개량 사업추진과 차기다련장 양산 등
    신형 포병 무기를 도입하는 안을 상정했다.

    패트리어트 성능개량 사업은
    핵 또는 생화학 탄두를 탑재한 북한 미사일에 대한 요격률을 높이기 위해
    현재 운용중인 <PAC-2> 관련 시스템 성능을 개량하고,
<PAC-3> 미사일을 해외로부터 구매하는 사업이다. 

방사청은 오는 6월 입찰공고를 내고 12월까지 계약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번 패트리어트 [성능개량사업]에 대한 방사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PAC-2> 성능개량사업이 완료되면
탄도미사일의 탄두를 직접 타격할 수 있어 지상에 미치는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차기 다련장 <천무> 양산계획도 함께 진행한다.

<천무>가 육군에 배치되면
기존의 130mm 다련장 로켓 <구룡> 보다
월등한 화력과 더 늘어난 사거리을 바탕으로 대화력전 능력이 크게 높아져
북한의 각종 포병 공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방추위는 이밖에도
30mm 복합대공화기(일명 복합비호) 양산 계획과
120mm 자주박격포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심의,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