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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청장 이용걸)은
대전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군 관계자, 방산업체,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중력 120kgf급 구난로봇(이하 구난로봇) 기술 개발 사업]
착수회의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하기로 한 [구난로봇 사업]은
방사청이
국정 과제인 [무인․로봇 등을 활용한 신무기체계 확대] 차원에서
추진하는 민․군 겸용 과제다. -
2013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개발하는
[구난로봇 사업]은궤도형 무인로봇,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기술,
무인자율 임무수행 기술을 결합해
험지에서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으면서,
인명 구조, 폭발물 제거, 수송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로봇을 만드는 것이다.
[구난로봇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성되면,
군에서 부상병 후송, 위험물 이송 등에 활용하는 것은 물론,
재난재해 지역 응급 환자 수송, 위험지역 구조․구난 등
다양한 부문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 [구난로봇 사업]의 주관연구기관은
국방과학연구소지만
한국기계연구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등 11개의 정부출연연구소,
기업, 대학이 협력해 만들 계획이다. -
국방과학연구소 무인기술센터는
개발사업 참여기관들과 함께
[다중 센서 융합기반 실시간 3차원 원격 실재감 전시능력
(다양한 센서를 통해 먼 거리에서도 현장에 있는 것처럼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도록 보여주는 능력)]과
[자율 속도 제한], [은닉주행], [저소음 친환경] 등을
실현할 것이라고 한다.
[구난로봇사업]과 같은 민․군겸용 기술 사업은
1998년 <민군겸용기술사업촉진법>을 제정한 뒤
국방과학연구소 내에
<민군기술협력진흥센터(舊 민군겸용기술센터)>를
만들면서 본격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