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방과학연구소 등이 2019년까지 개발할 구난로봇 개념도.
    ▲ 국방과학연구소 등이 2019년까지 개발할 구난로봇 개념도.

    방위사업청(청장 이용걸)은
    대전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군 관계자, 방산업체,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중력 120kgf급 구난로봇(이하 구난로봇) 기술 개발 사업]
    착수회의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하기로 한 [구난로봇 사업]은
    방사청이
    국정 과제인 [무인․로봇 등을 활용한 신무기체계 확대] 차원에서
    추진하는 민․군 겸용 과제다.

  • ▲ 전시 구난로봇 활용 개념도. 미국과 EU, 일본 등에서도 이 같은 구난로봇을 개발 중이다.
    ▲ 전시 구난로봇 활용 개념도. 미국과 EU, 일본 등에서도 이 같은 구난로봇을 개발 중이다.



    2013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개발하는
    [구난로봇 사업]은

    궤도형 무인로봇,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기술,
    무인자율 임무수행 기술을 결합해
    험지에서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으면서,
    인명 구조, 폭발물 제거, 수송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로봇을 만드는 것이다.

    [구난로봇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성되면,
    군에서 부상병 후송, 위험물 이송 등에 활용하는 것은 물론,
    재난재해 지역 응급 환자 수송, 위험지역 구조․구난 등
    다양한 부문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 [구난로봇 사업]의 주관연구기관은
    국방과학연구소지만
    한국기계연구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등 11개의 정부출연연구소,
    기업, 대학이 협력해 만들 계획이다.

  • ▲ 구난로봇 개발사업의 구성도. 국방과학연구소는 물론 기업, 연구소 등이 파트를 나눠 개발을 진행한다.
    ▲ 구난로봇 개발사업의 구성도. 국방과학연구소는 물론 기업, 연구소 등이 파트를 나눠 개발을 진행한다.



    국방과학연구소 무인기술센터는
    개발사업 참여기관들과 함께
    [다중 센서 융합기반 실시간 3차원 원격 실재감 전시능력
    (다양한 센서를 통해 먼 거리에서도 현장에 있는 것처럼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도록 보여주는 능력)]과
    [자율 속도 제한], [은닉주행], [저소음 친환경] 등을
    실현할 것이라고 한다.

    [구난로봇사업]과 같은 민․군겸용 기술 사업은
    1998년 <민군겸용기술사업촉진법>을 제정한 뒤
    국방과학연구소 내에
    <민군기술협력진흥센터(舊 민군겸용기술센터)>를
    만들면서 본격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