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보길 초대석

[인보길 초대석]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 “당신들 종북 맞잖아”

[정미홍] “소름끼쳐! 나꼼수-박원순-이재명-김성환”

“박원순=반정부, 이재명=통진당, 김성환=한홍구, 나꼼수=전교조, 기겁할 정도”

 

 

전직 아나운서 출신 그녀가 종북(從北) 세력에게 강력한 어퍼컷을 날렸다.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
1980년대 KBS 뉴스를 통해 매일같이 접할 수 있었던 그녀.

[깡통진보] 문화 선동의 주축을 이루는 방송노조 출신이자 민주당 조순 시장과 함께 서울시청에 입성했던 그녀가, 도대체 왜 [전체주의] 종북 세력과 한판 승부수를 띄웠는지 궁금했다.

이렇다 할 이념과 성향은 없었다.
그녀는 교육을 중시하며 남여·노소 모두의 균등발전을 꿈꾸는 사회균형론자에 가까웠다.

그녀가 [깡통진보] 세력의 부당 선동에 눈을 뜨게 된 계기는 있었다.
바로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의 저질-욕설-막말 인터넷 방송이다.

정미홍 대표는 <나꼼수>를 처음 듣고 소름이 끼쳤다고 설명했다.

“사람이 부정적인 것만 접하게 되면 탈이 나기 마련이다.
매일 욕설만 듣는 식물과 매일 칭찬을 듣는 식물도 성장 속도에 차이가 있다.
합리적인 방법으로 풀어야지 막무가내 허위사실로 접근하는 건 굉장히 위험하다.”


<나꼼수>의 거짓 선동에 질려버린 정미홍 대표는 ‘전교조’의 종북 교육 내용을 접하고 또 한번 깜짝 놀라게 됐다고 말했다. 

전교조 교재를 보니까 기겁할 정도였다.
아니, 어떻게 6.25를 남한이 일으켰다고 교육할 수 있나?
남침이 아닌 북침이라고 하지 않나, 박정희 대통령은 비난하면서 김일성을 위대하다고 표현하지 않나, 한반도의 정통성이 북한에 있다고 하지 않나, 해도 해도 너무한다.
과연 우리 아이들이 어떤 교육을 받고 자랄지 심히 걱정된다.”



일부 종북 성향 지방자치단체장을 트위터에서 직접 거명하게 된 계기도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적화통일을 목표로 하는 북한 대남전략과 일치하는 행동을 보였다.
국가보안법 철폐 주장은 물론 간첩 혐의가 분명한 사람까지 민주화 인사로 둔갑시키기도 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김부선 논란’으로 인해 알게 됐다.
그는 종북 논란의 근원지인 통합진보당 경기동부 측과 손을 잡고 있는 사람이다.”

“결정적으로 트윗에 글을 쓰게 된 건 김성환 노원구청장이었다.
‘김일성은 민족의 영웅’이라고 줄기차게 주장한 한홍구를 데려다 강의를 시킨다고 하는데 어떻게 자유민주주의 시민의 입장에서 가만히 내버려 둘 수 있겠나.”

<인보길 초대석>에 자리한 정미홍 대표는 종북 세력에 대한 자신의 속앓이와 심경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다음은 대담 전문이다.

<정>=정미홍 대표, <인>=인보길 뉴데일리 대표.

 

 

<인> 세월이 많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아름다우시다.

<정> 과찬의 말씀이시다. 

<인> 정미홍 대표께서 종북 지자체장들과 대립각을 세우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정> 지금 사회 전반적으로 너무 좌경화 돼 있다.
저는 사회적 밸런스(balance·균형)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제가 18년 전 민주당 조순 시장 돕게 된 이유도 물론, 그 분이 훌륭하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특히 밸런스를 중요시했기 때문이다.
야당도 큰 선거에서 한번 쯤 이겨야 민주주의가 발전한다고 생각해 돕기로 한 것이었다.
순전히 자원봉사 차원이었다.
정치적 욕심은 없었기 때문에 입당도 하지 않았다.

저는 지난 몇 년간 코칭에 몰두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 사회의 변화를 만드는 리더들의 의식이 변하고 수준이 높아져야 사회가 긍정적으로 발전한다는 믿음으로 기업과 사회, 정치 리더들을 코칭해 왔다.
또한 폭력이 난무하는 사회에서 우리 아이들의 품성 교육이 절실하다는 생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고 교사와 부모들을 교육하고 코치를 양성하는 일을 해 왔다.

그러다가 2011년 트위터를 통해 ‘나꼼수’를 알게 됐다.
<나꼼수>가 뭔가 하고 찾아 들어 보곤 기겁을 했다.
네거티브욕설이 가득하고 무책임한 비난과 저질스럽고 음란한 비유가 난무했다. 
해도 해도 정말 너무하고 국민의식 발전과 사회의 성장에 해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꼼수>에 소름이 끼칠 정도였다.

세상은 긍정적 순리에 의해 돌아가는 것이다.
부정은 사회 병리적 현상을 확산시킬 뿐이다.
사람의 뇌는 긍정적이 아닌 것은 소화를 하지 못한다.
인간의 무의식은 부정적인 것을 인식하지 못하므로 부정적인 것만 접하면 탈이 나게 마련이다. 심지어 대부분의 병도 부정적 감정의 결과로 발생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었다. (미국 스탠포드대 의대) 어떤 문제든 합리적 방법과 사회적 합의인 법을 통해 정의롭게 풀어야한다.


<인> <나꼼수>를 듣고 무엇을 느꼈나.

<정> 팩트가 아닌 허위사실들까지 거리낌 없이 유포하고 있었다. 
‘그럴 리 없지만’, ‘만약 그렇다면’, ‘뭐라 카더라’ 하면서, 지어내는 내용도 위험하고 선동적인 것들이 많았지만 이런 행위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자행된다는 것 자체가 사회적으로 지극히 위험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무엇이 정말 나쁜 것인지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4.11 총선을 앞두고 (<나꼼수>의 허위사실 유포는) 점점 극심해졌다.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식으로 가선 안 된다는 것, 이건 잘못됐다는 걸 말하고 싶었다.
더욱이 민주화 운동과 반국가 활동이 구분되지 않고 불법으로 북한을 넘나들며 공공연히 북한의 주장을 떠드는 사람들까지 민주화 운동 인사로 둔갑시키는 건 정말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날이 갈수록 도를 넘는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우리의 대법원이 이미 오래 전에 이적단체로 해체를 명령한 범민련의 노수희 같은 자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이건 아니다, 한쪽으로 너무 치우쳐 있다는 걸 알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명박 정권에 대한 반감 때문에 당시 새누리당이 대패할 거라는 게 중론이었다. 
야권 단일화라면서 종북 세력과 손잡은 민주당이 압승을 하면 큰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발적으로 새누리당 돕기에 나선 것도 그 때문이다.
일반 국민들은 통합진보당이 어떤 당인지, 그들이 무슨 주장을 하고, 어떤 일을 하려고 하는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

새누리당 후보를 지원하면서 주민들에게 종북의 실체를 얘기하니까 다들 깜짝 놀라더라.
창원에서 처음 통합진보당을 종북이라 비판했고, 그 연설 녹음이 트위터상에 뜨면서 통합진보당 지지자들로부터 차마 입에 담을 수도 없는 엄청난 욕설과 모욕적인 댓글이 쏟아졌다.

통합진보당 대변인이 가만두지 않겠다며 고소하겠다는 협박까지 해왔다.
그런 걸 당해보지 않아 처음엔 당황했지만, 이내 이 사회가 이 지경이 되었다는 것이 진심으로 안타까웠다.
더욱 더 이들을 이대로 두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총선 직후 통합진보당의 종북 문제를 두고 논란이 일지 않았나.
그들 스스로 자신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드러냈지 않았나?  
그들은 여전히 변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국민들이 알아야 한다.


 

<인> 다른 계기도 있었나?

<정> <전교조>다.
저는 청소년들의 품성 교육, 폭력 근절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걸 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고 생각한다.
역사 교육도 정말 중요하다고 믿는다.
그런데 <전교조> 교재를 보면 소름이 끼친다. 

북한 교재와 어쩜 그리 똑같나.
대한민국 아이들에게 북한 3대 왕조 칭송을 가르치고 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을 비난하고, 김일성을 위대하다고 하는 사람들이다.
명확한 증거가 있는 6.25 전쟁을 두고 북한의 남침이 아니라 우리나라가 북침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한반도의 국가 정통성이 북한에 있다고 가르친다.
학생들을 광우병 시위에 내보내고 교실에서 공공연히 현직 대통령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빨치산 추모제에 데려가기도 한다.

이념에 치우치고 왜곡된 역사를 가르치며, 무조건적인 비판으로 학생들의 사고와 판단 능력을 없애는 자들이 어떻게 교단에 있을 수 있나?

반국가세력은 청와대, 국회, 일반사회 어디에나 있다.
영화계도 마찬가지다.
좌파 정권과 관련된 인물들이 영화계-문화계-여성계-미디어 모두 쥐고 흔들고 있다.
장악이 돼 있다.
허위 사실로 영화를 만들고, 난잡한 이념적 결과물을 예술이라 억지를 부린다.

교육계는 <전교조>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일단 선생님들이 잘 배워야 한다.
학생들과 소통하는 법도 모르고, 아이들의 얘기를 경청하지도, 감정을 조절하는 것도 모르는 소위 ‘교사’들이 너무 많다. 
자기 감정 조절은커녕 오히려 분노를 가르치고 사회를 분노할 대상으로 만들고 있다.  
 
사실 <전교조>에 대한 문제의식이 <나꼼수> 문제보다 앞섰다 .
선생님들의 대한 정기적인 재평가는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당연히 하는 일인데, 이걸 막고 반대하는 게 <전교조>다.   

요즘 아이들은 선생님의 말을 듣지 않는다.
규율-규칙, 기본적 사회의식이 없다.
학교에서 사회의식이나 질서를 가르치지 않으면 어떻게 되겠나.
<전교조>는 이걸 자유라고 한다.
말도 안 되는 얘기다.
책임을 다하지 않고 사회합의를 지키지 않으면 방종이 된다.
방종은 불법을 하게 하고 사회적 혼란과 비용을 증가시킨다.
법을 지키지 않는 자들이 많아지는 게 곧 나라가 망하는 길이다.
원칙과 기본은 지켜야 하는 게 아닌가?
정말 교육법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 총선 당시 새누리당을 돕지 않았나.

<정> 사실 새누리당에 썩 감정이 좋은 건 아니다.
좀 놀림 당한 느낌이 들었으니까. 
그러나 당의 출마 요청에 응한 것도 사회적 문제의식이 큰 탓이었기 때문이다.
세상에 알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종의 의협심?

당시 종북 세력과 손잡은 민주통합당이 압도적 다수가 되면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자기 돈을 들여서라도 활동하겠다는 사람들을 모았다.
총선 때 저도 이래저래 1,500만원 정도 썼다.
전교조 문제와 종북 현상은 굉장히 심각한 문제다. 

민주당이 나라를 위해 무엇이 진정 중요한지 깨닫지 못하고, 저런 세력에 기대어 압도적으로 이기면, 나라가 어디로 갈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국회에서 최소한 (의석이) 비슷해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보름 동안 3,700km를 달리며 처음 출마한 새누리당 후보들을 도왔다.
하지만 따로 차 한잔 얻어먹은 적이 없다.
총 12명을 도왔는데 7명이 당선됐다.
나중에 고맙다고 전화한 사람은 두 사람 밖에 없다. 
오히려 떨어졌던 사람이 사무실로 인사하러 왔더라. 
하지만 공치사 할 생각 전혀 없다.
순전히 제 의협심이었으니까.


<인> 대선에서도 박근혜 후보를 도왔나?

<정> 아니다.
요청은 있었지만.
내가 잘하는 분야도 아니었고, 캠프 임명장 하나 받지 않았다. 

하지만 (좌파 진영과) 열심히 싸운 건 맞다. 
주로 토론에 나갔는데 야권 패널들이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허위 내용들을 거침없이 진실인 양 주장하는 데 너무 놀랐다.
그건 사실이 아니다.
팩트를 확인하는데도 지나치게 박근혜를 소위 ‘빤다’고 몰아세우는 게 어이없었다.

사실 안철수 전 후보와는 MBC 방송에서 만난 적이 있다.
‘정미홍이 만난 사람’이란 인터뷰 방송을 했을 때 백신 때문에 내가 게스트로 초청했었다.
당시 이 분이 한 말을 아직도 기억한다.
‘난 경영에는 맞지 않는다. 회사가 안정되면 전문경영인에게 맡기고, 공부나 하면서 조용히 살겠다’ 고 했었다. 
안철수씨는 결정이 느린 사람이다.
결단력이 부족하며, 우유부단한 면이 강하다.

결정적인 곳에서 책임을 회피하기도 한다.
분명 정치할 사람은 아니다.
더욱이 살아 오면서 저질렀던 여러 가지 비리 의혹도 많이 드러나지 않았나?

정권에 대한 불만이 이 분을 지나치게 과대 평가했다고 생각했고, 이 사람이 리더가 되면 안 된다고 믿었다.  
야권연대를 반대하는 차원이 아니다.
됨됨이가 안 되기 때문이다. 

대선 기간 중 트윗을 하는데 사람들이 세다고 하더라.
너무 당연한 진실을 얘기하는데 너무 세다는 것이었다.
사실 내가 애둘러 애매하게 말하는게 좀 서투르긴 하다.
그런데 심지어 새누리당 의원까지 그러더라.

 

 

<인> 박원순-이재명-김성환, 이들을 종북 성향이라고 규정한 근거는?

<정> 제 기준에서 볼 때 종북 성향이 맞다.
종북 세력은 북한의 대남 전략을 똑같이 반복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지금까지 변하지 않은, 적화통일을 목표로 하는 북한 정권의 대남전략을 줄기차게 따라하고 북한의 대리인처럼 우리 정부에게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국가보안법 철폐, 미군철수, 연방제 통일 주장.
이는 헌법을 무시하는 것이다.
법원에서 이적단체로 규정된 사람과 간첩혐의가 너무 분명한 사람들을 민주화 인사로 둔갑시키는 사람들이다.

박원순 시장의 경우 1980년대부터 그걸 주장해왔다.
윤이상씨 문제까지만 해도 몰랐다.
그런데 지금 찾아보니 자료가 너무 많다.
셀 수도 없다.
박원순 시장에 대해서는 참여연대를 할 때부터 좀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생각해보면 강한 정권일 때 몸 사리다가 점차 본심을 드러내온 것이 아닌가 싶다.
시민운동을 한다며 줄곧 반정부 운동을 해 온 것이다.

6.15 남북공동성명은 조금만 내용을 알아보면 누가 봐도 말이 안 되는데, 이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했던 사람이다.
이건 북한의 주장 아닌가?
공동어로수역만 해도, 이를 실행하면서, NLL을 지킨다고 포장하는 건 논리적 모순이다.  애초에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공동어로수역으로 간첩선이 들어오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나?
남북 간에 그런 신뢰관계가 형성되어 있지 않고, 그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 있다.
북한은 제대로 약속을 지킨 적이 없다.
공동어로수역을 실행하려면, 우리 정부는 해경을 지금의 몇 배로 증원해도 부족할 것이다.

북한이 크고 작은 도발을 일삼는데, 갑작스럽게 평화수역이라니 도대체가 말이 안 된다.

또 아름다운 재단을 만들어 모은 돈으로, 거의 이적단체들만을 돕지 않았나.
지금까지 지원한 단체 리스트를 보면, 기가 막힌다.
허위 사실이 된 광우병 소동 때, 그 많은 초를 누가 사서 나누어 주는가 의심스러웠는데 아름다운재단이 큰 기여를 했던 것이 명백하다.

시장이 되자마자, 북한인권단체 지원 예산을 없애고 안보관련 지원 규정을 없앴다고 한다.
그러면서 다른 보안법 철폐 주장하는 단체는 지원한 것은 지자체장으로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었다고 생각한다.
그게 공정한 일인가?


<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어떤가.

<정> 이재명 성남시장은 김부선 논란과 모라토리엄 선언 때문에 알게 된 인물이다.
성남시가 전국 지자체 중에서도 재정 자립도 상위 10위 안에 드는 부유한 도시인데 6,000억 때문에 모라토리엄을 선언한다는 것도 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김부선씨 고백이 터졌을 때 이재명 시장의 행동을 보고는 참 어이가 없고, 품위 없고, 경박스럽다고 느꼈다.
이재명 시장은 2010년 통합진보당 구당권파 김미희 의원과 후보단일화를 통해 당선이 된 후 아예 공동정부를 만들었고 지금까지도 공고한 협력관계로 운영이 되고 있다.

당시 성남시 인수위원장이 김미희였고, 김미희 남편이 간사, ‘민중의 소리’ 대표가 대변인이었다.
이재명 시장이 통합진보당 경기동부 쪽과 쪽을 잡은 것이다. 
이석기 의원이 관여하고 있던 여러 단체를 지원하는 등 종북 세력과 연대를 해서 정부출범 때부터 같이 해왔다.
출범 초부터 나눔 환경, 시립병원, 예산 집행 의혹 등 많은 종북 관련한 시 행정에 대해 비판과 시민들의 지적이 많았다.
이는 인터넷과 성남 지역 언론에 드러난 것만 가지고 말하는 것이다.


<정> 결정적으로 트윗에 종북 관련 글을 쓰게 된 건 김성환 노원구청장 때문이다.
‘김일성은 민족의 영웅’이라고 줄기차게 주장하며 역사를 왜곡해 온 한홍구를 데려다 강의를 한다는 것이다.
그것도 인문학 강좌라고 포장해서 장기간에 걸쳐 하는 시민행사였다.

한홍구가 시민들을 세뇌하고 다니고 지자체장이 세금으로 이를 지원한다는데 크게 놀랐다.
학부형 모임과 시민단체가 눈 오는 날 추위에 떨며 현수막 들고 구청 앞에서 데모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크게 분노했다.
정말 이래선 안 된다는 생각에 쓴 것이다.

김성환 청장은 내가 한홍구 강좌 하나 때문에 자기를 종북이라 했다며 날 고소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짓이다.
그는 종북이라고 증명된 전대협 출신이다.

간첩혐의자를 비호한 자들, 반국가 단체로 규정된 단체의 인사를 데려다 임용하고 반자본주의 서적을 공무원들에게 의무적으로 읽게 하여 인사고과에 반영한다고 한다.

한홍구의 강의에 대한 구민들의 요청이 많았다고 주장하는데 반대하는 구민도 많았다.
공정하지 않은 짓이다.
논란이 있는데 왜 굳이 강행하려 했는가.
이번엔 논란이 부각되니 자신이 지원하던 좌파 시민단체에 위임시키고 시에서는 취소했다고 하지만, 과거에 이미 여러 차례 반대를 무릅쓰고 실행했었다.
공정성도 문제지만 공직자로서 한홍구의 주장에 동조하는 것은 심각한 결격사유라고 본다.

국가보안법이 엄연히 있는데 왜 이걸 그냥 내버려두느냐.
국가가 일을 하지 않는 것이다. 직무유기다.
그렇다면 다음에 종북 단체장을 뽑지 않으면 될 일이다.
이게 시민들의 역할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소심했다.
대차게 잘못된 것을 (종북을) 뿌리 뽑지 못했다.
이명박 정권은 10년 좌파정권이 망쳐놓은 것을 제자리로 돌려놨어야 하는데, 그 책임을 회피하고 직무유기를 했다.

전 한나라당도 찍지 않은 사람이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이 취임 후 하는 걸 보고 너무 분개했다.
국민의 자존심을 땅바닥에 떨어뜨렸을 뿐아니라, 대통령으로서 정말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것 같았다. 
정말 이러다 어떻게 되려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분은 측근 문제 때문에 나라에 못할 일을 하고 간 분이다.
최악의 대통령이라고 생각한다.
측근이 잘못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모범을 보였어야 했다.
그걸 감쌌던 사람들은 이명박 대통령의 특별사면을 운운하면 안 된다.
수많은 재임 시의 자료들 폐기하고, 마치 개인 사유물처럼 봉하 마을로 들고 간 것도 있을 수 없는 행위다.
그런 걸 보면 뭔가 국민이 모르는 것들이 많이 있을 거라고 본다.  

 


<인> 이재명 성남시장도 정미홍 대표를 고소했는데.

<정> 이렇게 논란이 큰 사안은 검찰도 좋아하지 않을 것 같다. 
어쨌든 규정에 의하면, 검찰은 고소 접수 후 3개월 이내에 기소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일단 내 거주지가 서울이니 이 건을 서울로 이관해 달라 요청했다.
내 얘긴 결국 유권자들이 투표를 잘 하자는 것이다. 
이 시장은 공직자 후보 비방이라고 주장한다.
본인이 또 다시 공천을 받아 후보가 된다는 보장이 있나?
지금이 선거 기간도 아니고.
오히려 이재명 시장이 저를 쓰레기라고 하는 등 명백하게 모욕한 상황이다.
그냥 넘기지 않을 것이다.  


<인> “종북과 친북을 구분해야 한다”고 하태경 의원이 주장했다.

<정>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말장난에 불과할 뿐, 무슨 차이가 있겠는가. 
그래서 종북이 뭔지 진짜 모르는가 보니, 헌법 공부를 새로 하고 오라고 했다.
그의 과거 전력과 최근 의원 당선 이후의 행보를 보니 난 이 분이 진짜 생각하는 게 뭔지가 아주 궁금해졌다.

북한 정권이 어떤 정권인가.
우리를 호시탐탐 노리며, 심심하면, 무력으로 침략하고, 핵으로  전 세계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위험하기 짝이 없는 집단이다.
북한이 탈레반과 다를 게 뭐냐.
폭력 집단이 아닌가.
또, 마약 거래, 위조 달러 남발로 국제 사회 혼란도 무시로 일으키며 민족을 망신시키는 집단이다.
김일성 정권이 같은 민족이라는 게 참 불행한 일이다. 
인민을 위한다면서, 대다수 국민이 굶주리는데 저희만 배부른 정권, 예전 전제주의 시절에도 없던 우상화에 쪄든 집단을 어떻게 정권으로 인정할 수 있나.
그런 북한 정권을 옹호하는 이들을 친북이니 종북이니 나누는 건 말장난이다.


<인> ‘아방궁’ 논란 이외수씨와 화천군 세비 지원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정> 솔직히 이외수씨의 문학 가치를 높게 평가 하지 않는다.
일반 대중소설이 아닌가.
제 소신에 있어서는 그렇다.
그런데 화천군수가 개인의 돈도 아니고 혈세로 이외수씨를 지원했다.
그 정도의 세금을 쓰려면 지역 주민 토론을 거치든, 적어도 소설책이라도 좀 나눠주고 주민 합의를 얻든, 의회의 합의 동의를 구해야 하는 게 아닌가.

(80억원은) 군 규모로 봤을 때 좀 많다.
설사 옳다고 생각했더라도 지자체장은 이게 우리 형편에 비해 많은지 적은지 현명하게 판단하고 결정했어야 한다.
그런데 문학관이라고 만들어 놓고 거기서 정치에 개입하는 트윗이나 하고 있다.
문학 활동, 후진 양성, 자료 전시, 더욱 가치 있는 활동을 하는데 집중했어야 한다.
근데 자기한테 잘 보이면 친새누리, 맘에 안 들면 반새누리, 오락가락 선동이 아닌가.
욕설도 문학이라고 하면 할 말은 없지만, 아닌 건 아닌 거다.


<인> 젊은이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정> 요즘 학생들은 가치, 비전, 개념이 없다.
스스로의 존재 가치를 모르고 삶의 가치를 찾지 않는다.
이는 가치 교육을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사회를 향해 맹목적 비판만 반복한다.
품성 교육은 훈련 받을 수 있지만 기본은 자신의 소중함을 깨닫는 것이다.

자기존중, 타인존중, 질서유지, 그리고 합의된 룰을 지키는 것.
그런 시민의식 교육이 필요한데 지금은 윤리 교육마저도 없어진 상황이다.
기본이 없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명품만 쫓게 된다.
내면이 허하다.
그런 식으로 지내다 보면, 나이가 50살이 돼도 내면이 공허하다.
행복하지가 않다.

코칭을 하다 보니 성공한 기업가인데도 내면이 공허한 사람이 많더라.
이는 가치의 빈곤 탓이다.
이 세상에서 내가 할 일이 얼마나 많은가.
삶을 소중하게 느끼고 행복을 찾아야 한다.
행복한 것도 습관이다.
어렸을 때부터 가진 걸 소중하게 보는 훈련이 필요하다.

 

 

인터뷰어   = 인보길 본사 대표
사진        = 정상윤 기자
정리/종합  = 오창균 정치 1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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