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촌이 자기 이름으로 누구에게 협박하는 것과, 문재인 이름으로 청탁은 또 같은 유력이 있다.

    조폭 두목 김태촌씨가 영화배우 권상우씨를 협박한 내용에 대해 김태촌을 부장검사 시절에 직접 검거했던 함승희 변호사가 "김태촌은 보호감호 처분 두 번이나 받은 살아 있는 조직폭력배의 거물로 이름 자체가 흉기에 해당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김태촌 조폭 두목이 권상우에게 "나 김태촌인데... 안 만나주면 집이 피바다 될텐데 상관없다 이거지란 전화 통화를 들었다면 아마 심장이 먹을 것 같은 압박을 받았을 것이다. 김태촌이 누구인가 대한민국 조폭 대부가 아닌가?

    이름이라는 것을 조폭 대부 김태촌이 사용하면 흉기가 될 수가 있듯이, 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의 이름도 흉기 같은 역할을 할 수가 있다고 본다.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직무를 할 때 나 청와대 문재인 민정수석인데 하고 공공기관에 전화를 했다면 분명히 흉기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문재인 민통당 대통령 후보의 이름이 흉기가 될 수 있다는 근거는 부산저축은행이 부실사건으로 금감원으로부터 조사를 받던 중 김양 (당시 부산저축은행 부회장) 부회장의 구명로비를 받은 박형선 해동건설 회장의 청탁성 제의를 받고서 박형선 회장 바로 앞에서 금감원 비은행검사 1국장 유병태씨에게 전화를 걸었다.

    문재인 후보가 직접 전화로 유병태 금감원 제1 검사국장에게 구명로비를 온 박형태 회장 앞에서 "부산저축은행 검사를 신중하게 처리해 달라. 부산저축은행에서 뱅크린이 발생하면, 부산 경제가 무너지고 부산 민심이 악화된다. 저축은행 부실은 연착륙 방식으로 풀어야 한다"라고 전화를 했다고 한다.

    이 전화를 받은 유병태 국장도 "나 민정수석인데... 당신이 검사담당 국장이냐? 부산저축은행에 대해 예금인출상태가 나면 문제니까 지역경제를 생각해서 보안에 유의하고 신중하게 처리해 달라"고 요구의 전화를 받았다고 명확하게 말했다.

    문재인의 이런 전화를 받은 금감원 검사국장은 문재인의 이름이 흉기로 느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조폭두목 김태촌의 이름이 영화배우 권상우에게 흉기가 되었다면 문재인 정무수석의 이름 역시 금감원 제1 검사국장 유병태에게도 흉기로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문재인 후보는 부산저축은행 사태가 터지자 올해 6월 참고인 조사 진술에서 "오래전 일로 기억이 없고, 만약 전화를 했다면 민정수석 비서관 업무로서 지역 현안보고를 받고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전화 했을 것"라고 의혹을 일축했다.

    문재인 후보는 유병태 금감원 제1검사국장에게 전화를 건 사실이 불거지자, 처음에는 "유 국장을 모르며 청탁전화를 한 적 없다"라고 부인을 했다. 그리고 검찰 수사에서는 "업무관련 지역현안의 사실관계 확인"이라고 의혹 일축하고, 대선 후보경선에서는 "철저하게 조사하라는 전화였을 뿐 청탁성 전화가 아니다"라고 말 바꾸기 해명을 했다.

    문재인 후보가 박형선 회장의 청탁성 제의를 받고 같이 있는 자리에서 바로 금감원 유병태 제1 검사국장에게 전화를 하면서 "철저하게 조사하라는 전화를 했다"는 말이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질 않는다. 누가 자기에게 청탁성  부탁을 하려 왔는데 그 면전에서 더 철저하게 조사를 하라고 전화를 할 사람이 어디 있단 말인가?

    문재인 후보가 금감원 유병태 국장에게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는 전화를 했거나, 업무관련 지역현안의 사실관계 확인으로 전화를 했거나 다 좋다. 그러나  그 당시 전화를 받은 분은 분명하게 문재인 민정수석의 전화로 그 사건의 실체 조사에 대하여 상당히 부담을 갖고 처리했을 것은 자명한 것이다.

    왜! 문재인 민정수석이라는 이름과 직이 그에게는 부담스러운 존재였으니까? 필자에게 경찰서에서 아무개 형사인데 하고 조사할 일이 있다고 출두 전화를 받으면 그 형사 이름이 흉기같이 여겨졌다. 형사가 전화를 해도 흉기같이 느끼는데 하물며 청와대 실세 민정수석이 전화를 하는데 그 이름의 위력은 어마어마 한 위력의 흉기같이 느꼈을 것이다. 

    문재인 후보가 민정수석시절에 금감원 제1 검사국장에게 직접 전화를 청탁을 하고, 그 이후로는 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그가 대표 변호사로 있던 국제 법무법인이 59억원의 어마어마한 수임료를 받아서 부실채권 시효연장소송을 진행하였다.

    이 부실채권 시효연장소송은 금융기관이 채권소멸시효가 완료되기 전, 소송을 걸어 시효를 연장시키는 소송이라고 한다. 즉 신용불량자들에게 빚을 받아낼 수 있도록 하는 소송인 셈이라고 한다. 그래서 결국은  부산시만 3만2천여 명이 피해를 당했으며 금액은 2조8천82억 원의 피해금액을 남기며 부산 서민에게 엄창난 피해를 주고 말았다.

    문재인 후보의 전화로 인하여 부산저축은행은 2003년 7월 7일까지 10일간 검사결과로  임원 문책 2명, 직원문책, 1명을 포함해 기관경고라는 경미한 조치로 무사히 넘겨서 그 결과 엄청난 부산저축은행의 부실사건이 터지고 만 것이다.

    문재인 후보의 전화만 없었어도 아마 금감원이 원칙대로 조사를 하여 부산저축은행의 사태를 미연에 방지했던지, 아니면 피해액과 패해를 당한 부산시민들을 많이 감소시켰을 것이다. 호랑이는 죽으면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으면 이름을 남긴다고 했다.

    회칼을 횟집에서 사용하면 좋은 칼이지만 회칼을 강도가 사용하면 흉기가 된다. 이름도 김태촌이 쓰면 흉기가 되듯이 이름도 누가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좋은 이름도 되고 흉기가 될 수 있다. 문재인이 청와대 민정수석 때 유병태 금감원 제1 검사국장에게 전화할 때 사용한 이름은 흉기가 된 것이다. 

    부산시민들은 부산의 아들이 부산 시민들에게 흉기가 되어서 피해를 당하게 한 문재인 후보가 부산의 아들이라고 할 수 있는지 묻겠다. 부산시민들에게 크나큰 고통을 안겨준 흉기가 되어서 피해를 주고 대통령이 되겠다는 문재인에게 부산시민들이 흉기가 되어 이번에 앙갚음을 제대로 해 주실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