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오마이뉴스>의 ‘악수거부’ 사진보도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박근혜 후보는 26일 밤 일산 킨텍스에서 생중계된 ‘국민면접’ TV토론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당시 제가 악수를 많이 해서 손이 부실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손을 뒤로하고 주무르고 마사지하고 있는데 그 어르신이 왔다. 그래서 (어르신께) ‘손이 아파서요’ 이렇게 말하고 있는데 그 사진을 찍어서 악랄하게 유포했다,”


    논란이 일자 사진의 주인공인 유태선씨는 유튜브를 통해 “이미 전부터 박근혜 후보의 손이 아프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나는 악수를 할 생각이 없었다”며 오해를 해명하기도 했다.

    박근혜 후보는 일부 언론이 지적한 ‘8,000원 시장물가’ 보도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지난 9일 박근혜 후보가 부산 자갈치시장을 방문해 해산물을 살 때 나온 논란이었다.

    “제가 꽃게를 사러 갔는데 주머니에 8,000원밖에 없었다.
    가리비도 사야하고 대합도 사야하는데 턱 없이 부족하지 않았느냐.
    돈이 부족해서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조윤선 대변인이 5만원을 빌려줘서 냈다.
    상당히 악의적인 보도다.”


    당시 보도가 나오자 일부 누리꾼들은 “물가도 모르는 박근혜”라며 각종 비난을 쏟아냈었다.

    이에 김철균 선대위 SNS본부장은 박근혜 후보 공식 트위터를 통해 “부산 자갈치시장 ‘해산물값 8,000원’이라는 트윗으로 박근혜 후보를 비방하는 사건이 있었다”면서 공식 해명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