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빠른 경찰청, '전의경 홈피모델' 은정→크리스탈로..
  • "홍보 모델을 바꾸라"는 '안티 티아라' 팬들의 공세에 경찰청이 유례없는 신속한 조치를 단행해 주목된다.

    경찰청 전의경 홈페이지 관리자는 1일 "티아라 은정양은 작년 전의경 홍보대사였으나, 이미 임기가 만료되었고 현재는 f(x) 크리스탈양이 전의경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며 "사진을 현재 홍보대사인 크리스탈양으로 바로잡았다"고 밝혔다.

  • 앞서 다수의 네티즌은 "최근 '화영 왕따설' 논란을 빚고 있는 당사자가 학교폭력 근절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게 말이 되느냐"며 전의경 측에 모델 교체를 요구하는 집단 민원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전의경 홈페이지는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전의경 홍보대사의 홈페이지 사진교체가 1일 오후 안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홈페이지 제작사에 조치해놓았다"며 "현재 이와 관련한 민원 및 내용을 충분히 주지하고 있으므로 잠시만 기다려주시기 바란다"는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었다.

    전의경은 당초 오후에 사진 교체 작업을 할 계획이었으나 오전부터 '전의경'이 포털사이트 인기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뜨거운 화제를 모으자 교체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