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가 배운다는 김근식의 끔찍한 주장들  
     
      김정일 죽었으니 천안함 폭침에 대한 공소권 없어졌다고?
    金成昱      
      
      이른바 북한학자들은 북한을 연구하는 자들인지 북한을 ‘擁衛(옹위)’하는 자들인지 알 수 없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게 對北정책 스터디를 해주고 있다는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지난 1월16일 통일뉴스에 북한의 3代 세습을 인정하라는 요지의 황당한 칼럼을 올렸다.
     
      金교수는 ▲“김정은 체제의 지속을 전제로 한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對北정책을 고민해야 한다” ▲“김정은 체제의 내재적 불안정성에도 불구하고 북한 붕괴와 체제전환은 여전히 시기상조인 셈이다. 우리가 김정은 체제의 지속을 전제로 새로운 대북정책을 모색하고 고민해야 이유도 여기에 있다.” ▲“김정은 체제의 북한을 있는 그대로 현실의 상대방으로 인정하고 상호 공존과 화해 협력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이뤄내고 북한의 바람직한 변화를 이끌어내는 대북포용정책의 재확인에서 비롯될 수 있다”고 했다.
     
      김일성·김정일 정권을 김정은 체제로 지속시켜야 한다는 金교수의 주장은 역겨운 말이다. 비참한 노예로 전락한 북한 2400만 동족을 저대로 내버려 두라는 것이다. 신앙의 자유도, 이동의 자유도, 직업선택의 자유도 없는 가련한 자들을 죽도록 내팽개치라는 것이다. 무엇보다 우리민족 절반을 때려죽이고 얼려죽이고 굶겨 죽인 사악한 독재자 옹호다. 악마의 변호다.
     
      金교수는 또 ▲“이명박 정부 들어 지속된 남북관계 망실은 북한을 변화시키지도 북한의 도발을 막지도 못했을 뿐 아니라 최악의 남북관계와 함께 군사적 긴장고조만을 결과한 채 한반도 정세의 주체가 아니라 객체로 전락하고 말았음을 충분히 실감케 했다.”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 역시 꽉 막힌 지금의 남북관계를 풀어갈 수 있는 창의적 모색의 기회가 되어야 한다. 역사의 부채를 안고 간 김위원장을 통해 대결의 과거 역사로부터 남북이 자유로워지면서 이제 새롭게 화해협력의 남북관계를 시작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렇게 조언했다.
     
      “김정은 시대라는 새로운 리더쉽 하에서 이제 우리는 새로운 남북관계를 새롭게 모색하는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고 그것은 바로 김위원장의 사망과 함께 지난 시기 대결과 갈등의 남북관계 상처를 역사 속으로 넘기는 지혜이다. 지금껏 이명박 정부가 남북관계를 개선할 수 없었던 것도 박왕자씨 사건과 천안함 사태 그리고 연평도 포격에 대한 북의 사과와 책임이라는 전제조건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제 김정일 위원장 사망으로 이들 대결의 상처는 김위원장이 역사 속으로 책임을 안고 갔다. 이른바 ‘공소권 없음’이라는 처리를 통해 사건을 종료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지혜를 발휘” “창의적 모색” “새로운 화해협력” “새로운 접근” 등 좋은 말은 다 갖다 붙여 내리는 현란한 조언은 한 마디로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도발을 덮고 가라는 것이다. 북한 2400만 동포 뿐 아니라 천안함 46용사와 연평도 희생자들의 원혼에 칼을 꽂는 말이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안철수 교수는 金교수로부터 수차례 對北(대북)문제 자문을 받았으며, 김교수는 안철수 교수가 자신의 對北인식에 동의했다고 주장해왔다. 안철수 교수는 이제 답해야 한다. 귀하도 2400만 북한동족을 죽음에 내몰고 남한의 4800만 국민마저 북한의 인질로 내몰려 하는가? 귀하도 反민족·反국가, 멸망의 길을 가려 하는가?
     
     
     [ 2012-01-17, 22: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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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함 궤변에 넘어간 안철수
     김정일 죽었으니 '천안함' 문제 매듭짓자는데 동의했다는데
     金成昱
     
      1.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김근식 경남대 교수로부터 對北정책 스터디를 받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다. 12일 중앙일보는 安교수가 김정일 사망 전후 金교수로부터 수차례 자문 받았다는 요지의 기사를 실었다.
     
      김근식 교수는 “안 원장 스스로 안보는 ‘보수’라고 했는데 만나기 전 그걸 우려했지만 만나보니 달랐다”며 “내가 햇볕정책을 중심으로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했지만 그는 단 한 번도 반박하지 않았다. 고개를 끄덕이면서 수긍했다”고 말했다.
     
      金교수는 또 천안함·연평도 사건에 대해 “범인이 사망하면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 종결이 이뤄진다. 김 위원장이 사망했기 때문에 이 문제도 매듭지어야 한다고 설명하니 동의했다”고 말했다.
     
      2.
      안철수 교수는 평소 “경제는 진보, 안보는 보수”라더니 극좌파 박원순 시장을 만드는 데 결정적 기여를 했고 이번엔 북한체제를 필사적으로 옹호해 온 김근식 교수에게 對北문제 자문을 받고 있다. 급기야 천안함·연평도 문제에 매듭지어야 한다는 金교수 주장에 동의했다고 한다.
     
      김광동 나라정책연구원장은 “김근식 교수의 논문은 석ㆍ박사 논문 모두 북한체제에 대한 옹호를 넘어 찬양에 가깝다(2008년 12월5일 ‘자유민주연구학회’ 주관의 ‘방송보도의 극단주의와 자유민주주의의 위기’ 세미나)”고 지적했었다. 실제 김근식 교수의 그간 주장은 레디컬하다.
     
      金교수는 김정일 급사 이후 “그(김정일)의 (개혁·개방) 꿈을 생각한다면 제대로 눈을 감지 못했으리라(12월23일 경향신문)”며 哀悼(애도) 칼럼을 냈었다. 또 “김정일 위원장의 공과를 논하는 것은 너무도 논쟁적”이라며 90년대 중후반 300만 명을 아사시키고 온갖 수용소 시설에 수백 만 동족을 가두고 학살해 온 屠殺者를 가리켜 “功過”가 있다고 운운했다.
     
      金교수는 천안함 爆沈·연평도 포격도 ‘이명박 정부도 책임이 있다’는 식의 주장을 해왔다. 그는 2011년 6월17일 ‘한국미래발전연구원’ 주간논평에서 “이명박 정부는 남북관계를 중단하고 제재와 압박을 통해 북한을 굴복시키겠다는 희망적 사고만을 앞세워 한국전쟁 이후 최악의 군사적 긴장고조와 북핵문제 악화 그리고 더 심각해진 북한의 강경대응과 도발만을 결과하고 말았다”고 했다.
     
      金교수는 또 북한의 연평도 포격 직후인 2010년 12월1일 프레시안 기고 칼럼에서 “이명박 정부를 위협할 수 있는 최고의 압박 카드 역시 서해상의 군사적 도발과 전쟁 위험성의 가시화이기 때문에 이례적으로 연평도 일반 주민들에게까지 해안포 사격을 서슴치 않은 것”이라고 했다. 강도가 사람을 죽였는데 강도 대신 경찰을 욕하는 꼴이다.
     
      심지어 金교수는 12월22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주관으로 열린 ‘북한정세 인식 긴급좌담회’에서 ‘김정일의 “김정일 위원장이 사망했으니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사건의 公訴權(공소권)도 사라진 것이다. 그가 역사의 부채를 껴안고 죽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大權을 꿈꾸는 자가 먼저 가야 할 곳은 백령도에 외롭게 서 있는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이다. 祖國을 지키다 죽어간 이들의 冤魂을 달래기는커녕 햇볕주술사들이나 불러들이는 안철수 교수는 그런 면에서 자격미달이다.
     
      무엇보다 김정일이 죽었으니 천안함 문제를 매듭지어야 한다는 주장은 46용사를 욕보인 말이다. 선악에 대한 분간이 없는 安교수가 대통령이 된다는 것은 상상만 해도 끔찍한 일이다. 2012년 대선은 대한민국이 악한 리더를 뽑아 악한 도랑에 빠질지 결정할, 운명을 가를 선거가 될 것 같다.    [ 2012-01-15, 18: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