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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부요인 청와대 초청 "진작 모시고 싶었다…늦어질 줄 몰라"
文대통령, '임명 난항' 김이수 헌재소장 대행 만나 건넨 말이…
10분간 차담회 뒤 한 시간 가량 오찬, 미국·독일 방문 성과 설명
[임재섭 기자]  2017-07-12 19: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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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내정자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DB


문재인 대통령이 5부요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최근 미국·독일에서 진행한 정상회담 성과를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12일 정세균 국회의장, 양승태 대법원장, 이낙연 국무총리, 김용덕 중앙선거관리위원장,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청와대 본관 충무전실로 불러 10분 간 차담회를 했다. 이후 한 시간 가량 오찬을 했다. 메뉴는 복날을 맞아 삼계탕이 나왔다.

문 대통령은 차담회 자리에서 "해외 순방 결과를 말씀드리는 그런 자리처럼 되게 되었는데, 사실 그런 목적도 있지만 이낙연 총리님 말고는 다들 선배시니까 제가 신고 드리는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다.

이에 정세균 국회의장은 "작년 9월 이후 대한민국 정상 외교가 실정 돼 국민들 걱정이 매우 컸는데, 이번에 대통령께서 한·미 정상회담, 또 G20 다자회담을 성공적으로 마치셨다"고 화답했다.

이어 "국회의장으로서 지금 국회가 멈춰있고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점에 대해 국민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우리 정치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양승태 대법원장은 "좋은 말씀 다 하셨는데 보탤건 나도 그렇게 하겠다"라고 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김이수 헌법재판소 소장 내정자에게도 "진작에 모시고 싶었는데, 우리 헌재소장 인준이 늦어질 거라고 정말 예상하지 못했다"며 "인준되는 대로 모실 작정이었는데, 그러다 보니까 조금 늦어졌다"고 언급했다.

김이수 헌법재판소 소장은 지난 5월 19일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헌법재판소 소장 내정자로 임명됐지만 야3당의 강한 반발에 부딪쳐 정식으로 임명되지 못했다. 헌법재판소 소장은 국회의 인준안이 반드시 필요하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김이수 헌법재판소 소장 내정자의 정치적 중립성에 문제를 제기하며 인준을 거부하고 있다. 김 소장 내정자는 지난 2014년 헌법재판관 재직 시절 통합진보당 해산 심판 결정에서 유일하게 반대의견을 제시했다.

국민의당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국회 인준안을 연계처리하겠다는 입장에 따라 현재 김이수 소장 내정자를 반대하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5부요인 설명회에 청와대 측에서는 임종석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정의용 안보실장, 전병헌 정무수석,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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