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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을 살릴 수 있는 마지막 방법, 국제사회의 관심!
강제북송된 우리 아이들 "얼굴 꼭 기억해주세요"
시민단체, '국제적 이슈화'시켜 북한 압박 작전
체포 2시간 전 찍은 사진 공개 "해맑은 표정"
[김태민 기자]  2013-06-01 16: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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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선영 전 의원 제공

아이들은 모두 해맑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맨 왼쪽에 있는 여자 아이만 주황색 반팔 티셔츠를 입었고,
나머지는 모두 연두색 반팔 티셔츠 차림이다.

이 티셔츠들은 한국인 관광객으로 위장하기 위해
국내에 있는 북한인권단체로부터 협조받은 단체복이다.

강제북송된 [꽃제비(탈북 고아)] 출신 탈북자 9명이,
지난달 10일 라오스 경찰에게 붙잡히기 2시간 전에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한국 대사관이 있는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으로
향하는 버스 앞에서의 모습이다.

이들은 버스를 타고 가다 라오스 경찰의 불심검문에 걸렸다.

라오스 정부는 이들을 북한에 넘겼고,
결국 탈북자 9명은 강제 북송됐다.

#. 아래 사진은 수전 솔티 북한자유연합 대표가 전해준
지난 2011년 성탄절 중국에 함께 모여 있을 때 찍은 탈북 청소년 15명의 사진이다.

▲ ⓒ 수잔 솔티 제공

1. 문철(23)
2. 이광혁(18)
3. 박광혁(18)
4. 장국화(16)
5. 류철령(16)
6. 류광혁(19)
7. 노예지(15)
8. 정광영(20)

이 사진에는 없는 함흥 출신 백영원(20)은
2013년 2월에야 합류해 이 사진에 없다.

이중, [한국], [미국] 표시는 각각 그 나라로 갔다는 것을 의미한다.

#. 아래 사진은 <MBC>가 단독입수한 사진이다.
라오스에서 추방돼 재북송된 탈북 청소년 9명이 지난해 성탄 이브 당시,
크리스마리 트리 앞에서 즐거워 하는 모습이다.

<MBC>는,
9명의 탈북자 중 마지막 멤버가,
보름여 만에 중국 내 공동체 생활숙소에서 만나 해맑은 모습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 아래 사진은 <TV조선>이 단독 입수한 사진이다.
탈북 청소년들이 중국에 함께 모여 있을 때 찍은  모습이다.

<TV조선>은,
"세계가 이들을 기억해 최악의 사태가 일어나지 않게 힘을 보태자는 취지"로,
이들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했다.

이들을 인솔한 선교사 주씨는
수잔 솔티 <북한자유연합> 대표와 협의한 끝에
국제사회의 관심 촉구를 위해 사진 공개를 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 현재 북한인권 시민단체들은 강제북송된 탈북자들을 구출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이슈화시키기 위한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북한인권 시민단체들은,
[통영의 딸] 신숙자씨와 딸 혜원-규원 캠페인을 통해 북한을 압박,
이들의 생사 여부에 대한 북한 당국의 공식 답변을 이끌어낸 바 있다.

북한 당국은 국제적으로 이슈화 된 인물에 대해서는
함부로 대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1~1994년 요덕수용소에 수감됐던
국군포로 자녀인 탈북자 김기철 씨는
[통영의딸] 신숙자 모녀와 관련,
다음과 같이 말했었다.

"당시 수용소 담당 보위부원들은,
신숙자 모녀 때문에 곤혹스러워했다.

당국에서는 신숙자 모녀가 절대로 죽으면 안 된다고,
더욱 신경을 쓰라고 쪼아댔는데,

특별히 나오는 건 없으니,
결국 수용소 측에서 알아서 챙겨주는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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