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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부대의 아프가니스탄 파병동의안이 19일 국회 국방위원회를 통과했다.
국방위는 이날 오전부터 전체회의를 열어 아프가니스탄 지방재건팀(PRT)의 경호를 위한 국군 부대의 파병 동의안을 두고 논의를 거듭한 끝에 오후가 되어서야 민주당 의원들의 퇴장 속에 표결 처리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명분도 없는 졸속 동의안에 동의할 수 없다”며 일제히 회의장을 박차고 나갔다.
이날 처리된 파병동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2010년 7월1일부터 2012년 12월31일까지 2년6개월간 아프간 파르완주에서 PRT 인원의 경호.경비 업무를 담당할 350명 이내 병력이 현지로 파병된다.
한나라당 유승민 의원과 친박연대 김정 의원은 파병에 대한 국회 동의가 1년 단위로 이뤄진데다 현지정세의 변화 등을 이유로 파병기간을 1년6개월로 단축하는 수정 동의안을 제안했지만 부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