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구형 어울리지 않아 … 당대표로서 유감"판문점 선언 8주년 언급 "평화가 곧 경제""전날 하정우에 부산 북갑 출마 직접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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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경기도 안성시 김보라 안성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북한 평양 무인기 침투 의혹으로 추가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 특검의 징역 30년 구형을 두고 형량이 가볍다며 사형 구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정 대표는 27일 경기 안성 김보라 안성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12·3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기 위해 전쟁을 일으키려 했던 윤석열 세력, 무인기를 침투시켜 위험천만한 전쟁 상황을 만들려 했던 윤석열에게 30년 구형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정 대표는 "만약 무인기를 침투시키고 북한이 이를 계기로 국지전이라도 일으켰다면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을 것"이라며 "이런 엄청난 범죄에 비해 30년 구형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반도를 전쟁 위기로 몰아넣으려 했던 범죄 일당에게 사형 구형이 마땅함에도 30년을 구형한 데 대해 당대표로서 유감을 표명한다"고 덧붙였다.정 대표는 이날 4·27 판문점 선언 8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평화를 위한 길은 따로 없고 평화가 곧 길"이라며 "8년 전 판문점 선언과 9·19 군사 합의를 통해 남북이 공존·공생의 길을 모색했지만 이전 정권에서 무너졌다"고 비판했다.또 "전쟁이나 전쟁 가능성만으로도 우리가 쌓아온 경제는 무너질 수 있다"며 "한반도에 전쟁 가능성이 커지면 코스피 지수는 급락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평화가 곧 경제이고 국민을 부자로 만드는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는 한반도 평화 시대를 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정부는 이날부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을 시작한다. 소득 하위 70%까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2차 지급은 다음 달 18일부터 시작된다.정 대표는 "중동 위기 상황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속도감과 콘텐츠, 디테일을 갖고 숫자로 성과를 만들어냈다"며 "그 결과가 추가경정예산"이라고 말했다.이어 "추경을 통해 중동발 위기를 완충하고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을 특사로 파견해 에너지 수급 문제를 해결하는 등 국민 불안을 안정시켰다"며 "석유 최고가격제 등 다양한 정책 수단을 통해 심리를 안정시키는 효과도 있었다"고 주장했다.정 대표는 최고위 종료 직전 추가 발언을 통해 전날 하정우 청와대 인공지능(AI)미래기획수석을 만나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정 대표는 하 수석을 "대한민국 AI 3대 강국 설계자"로 평가하며 국회에 진출해 관련 정책을 입법으로 완성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설득했다고 전했다. 또 "전재수 의원 지역구를 계승·발전하기에 안성맞춤형 국회의원이니 부산 선거 승리의 견인차가 되어달라고 설득했다"고 덧붙였다.정치권에 따르면 하 수석은 이르면 이날 사의를 표명하고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은수 청와대 대변인 역시 충남 아산을 출마를 염두에 두고 함께 사의를 표명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