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소하고 소망한다지역주의에 기대지마라'공짜'론 이재명 같은 '꾼' 못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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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중한 변화' 선택했다, 그러나···

    보선에서 참패하고
    내년 총선을 앞둔 국민의힘이 [신중한 변화]를 선택했다.
    김기현 당 대표는 그대로 놓아두고,
    나머지는 다 바꾸는 뜻이라 한다.

    왜 김기현 대표를 그냥 두기로 했는지는,
    짐작이 간다.
    ▲ 민주당 ▲ 운동권
    ▲ 국민의힘에 있는 [이준석 성향]
    ▲ 윤석열의 [선명한 반(反)주사파 투쟁]을 버거워하는
    국민의힘 안팎의 중간파 등이,
    김기현을 때리면서
    실은 윤석열을 벼르고 노리기 때문이다.

    이런 사정을 고려해서라면,
    윤석열 대통령 바로 곁에
    김기현이라는 한 겹 살을 
    두기로 한 까닭을 알 만하다. 

    그렇다면,
    신중하게나마 국민의힘을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바꿔나갈 것인가? 

    ■ '정체성 혼란' 극복하라!

    (1)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수호하는 정당이란 원칙만은 계속 견지해야 한다. 

    자유대한민국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1948년 8월 15일에 건국한 대한민국의 [출생의 이유]가 그것이다.
    이승만 박사 등 [건국 시조]들은
    미 군정의 좌우 합작 기도,
    남로당의 통일전선과 폭력혁명을 박차고 대한민국 세우기로 매진했다.
    왜?

    극좌 전체주의 일당독재에 반대하고
    [자유민주 정치 + 시장경제 + 서방 동맹]을 선호했기 때문이다.
    [출생의 이유]에 서서 대한민국 자유 진영은,
    △ 6.25 남침 격퇴
    △ 산업화△ 민주화 △ 선진화를 차례로 이룩했다.

    그러나 반세기 만에
    [출생의 이유]는 희석되고 왜곡되고 도전받는다.
    건국 당시도 창궐했던
    [극좌 전체주의 + 기회주의 중간파]
    세태 탓이다.

    국민의힘도 이 세태에 겁먹고 영합하고 밀렸다.
    선명한 자유 이념을,
    민생을 챙기지 않는 [극우]라 낙인질 한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민생 성공사]는 누가 이룬 것인가?
    [좌파 + 중간파]가? 

    국민의힘의 이 [정체성 혼란]은,
    윤석열 대통령이 상기한 자유 본연의 정신으로 재정비돼야 한다.
    어떻게?

    ■ 과감한 '물갈이 공천' 하라!

    (2) 2024 공천에서

    자유 투쟁에 불타는 인물들이 과감히 발탁돼야 한다. 

    3선 이상 다선의원들이
    그런 후진들에게 솔선, 자리를 물려주고
    험지(險地)에 나갈 수는 없을까?
    이렇게 하면,
    노후(老朽)하게만 보이던
    국민의힘에 대한 유권자들의 인식이 확연히 달라지지 않을까?

    중진·명망 의원들일수록,
    소위 [수도권 위기론]에 정면으로 도전할 것을,
    호소한다.
    TK 의원들일수록,
    자진, 험지로 갈 것을,
    소망한다.

    국민의힘은 그동안 안일과 나태에 빠져
    국민적 감동과 흥분을 자아내지 못했다.

    자유 국민은 스타에 목마르다.
    한동훈 원희룡 박민식 장관이 왜 자유인들의 환호를 받는가?
    그들의  용기있고 우수하고 매력 있고 쟁쟁한 자질에 대한,
    호응이다.
    지역주의에 기대
    아무런 기량도 발휘하지 못하는 채
    공짜로 먹고 들어가려는 심보론
    ‘꾼’들을 이겨낼 수 없다.
    이재명은 ‘꾼’이다.

    국민의힘은,
    따분함범용(凡庸)함을 떨쳐버려라!
    비범하고 재기발랄하고 탁월한 인재와 투사들이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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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우측)가 16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정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 참석해 권성동 의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정상윤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우측)가 16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정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 참석해 권성동 의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정상윤 기자